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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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있는 풍원장 손칼국수입니다. 근처 직장인들이 종종 들르는 곳입니다. 가끔 날 추울 때는 웨이팅이 발생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평소 점심에 칼국수가 뭔가 밀가루라서 부담스럽기도 해서 안 가다가 매번 지나치기만 하던 게 생각나서 그냥 한번 들러봤습니다.

 

 

 

외부

 

외부는 깔끔합니다. 통유리창에 내부가 훤히 보이고 간판 자체도 정신없는 디자인이 아니라 적당히 포인트만 준 정도입니다. 우리가 아는 무난한 칼구수집 그 자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키오스크

 

내부에 들어가면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선불로 키오스크 주문을 한 뒤 착석하면 이모님들이 알아서 자리고 음식을 가져다줍니다. 요즘 이런 시스템의 식당이 많은데 키오스크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던 과도기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렇게 처리하는 게 식당이나 손님한테 편하다고 봅니다.

 

내부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실내인테리어입니다. 따듯한 느낌이 들고 정말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깔끔하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바글바글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먹기도 좋습니다.

 

 

주방 내부도 훤히 보여서 뭔가 더 신뢰가 가고 널찍한 느낌이 듭니다. 이모님들도 전체적으로 다 친절합니다. 칼국수집인 만큼 겨울에 약간 성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셀프반찬

 

김치와 깍두기는 셀프코너에서 양껏 먹을 수 있습니다. 리필할 때마다 사람을 부르는 건 손님 입장에서도 좀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셀프코너가 있으니 맘 편히 반찬을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기본칼국수 주문

 

칼국수(보통)를 주문 후 자리를 잡았습니다. 테이블에는 물과 각종 양념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기다리면 알아서 테이블로 음식이 배달됩니다.

 

 

첫 주문에는 김치를 가져다줍니다. 칼국수와 함께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왔습니다. 딱 보기에도 적당한 색감과 윤기에 먹음직스럽습니다.

 

 

칼국수 보통입니다. 보통이지만 성인 남성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입니다. 곱빼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고물가 시대에 7,000원으로 든든하게 한 끼 할 수 있다니 가성비가 꽤 훌륭합니다.

 

맛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기본 이상은 하는 칼국수의 맛입니다. 국물이 적당히 구수하고 면도 탱탱합니다. 김이나 각종 양념도 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양이 많아서 우선은 메리트가 있습니다.

 

잔치만두 주문

 

다른 날에 또 방문하여 이번에는 잔치만두를 주문했습니다. 잔치국수에 만두가 들어간 형태입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는 푸짐한 비주얼입니다. 칼국 와 다르게 잔치국수 특유의 얇고 호로록하는 맛이 있습니다.

 

풍원장 손 칼국수는 어딜 가나 보이는 무난한 칼국수집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모든 면에서 기본 이상을 유지한다는 점은 많이 어려운 일로 생각이 됩니다. 칼국수가 생각날 때 믿고 방문할만한 곳이라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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