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코엑스 근처에 있는 마라두목입니다. 코엑스 쪽에는 사람도 많고 해서 근처에 있는 마라탕을 찾던 중 발견한 곳입니다. 코엑스에서 길 건너 도보로 5분 정도 가면 있습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라탕이 한창 유행을 넘어 이제는 살짝 시들해지고 있기도 하지만 여태 딱 1번 먹어봤고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안 먹고 있다가 친구들과 함께 2번째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매운 것을 잘 못 먹기도 하도 짬뽕이라는 익숙한 근본 음식이 있어서 특별히 관심이 없었는데 다들 좋다고 하니깐 다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마라두목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잘 보이도록 마라탕 이미지를 아예 간판에 박아 놨습니다. 위의 사진은 마라두목의 로고입니다. 두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이 마라탕을 앞에 놓고 있습니다. 2022년에 시작을 했나 봅니다.
내부
내부는 적당합니다. 테이블이 10개 내외로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체리 또는 우드 느낌의 아늑한 느낌입니다. 인테리어를 한 건지 내부는 세련되진 않아도 깔끔합니다. 주말 점심때를 살짝 지나서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습니다.
메뉴
메뉴는 당연히 마라탕과 마라샹궈가 있습니다. 마라탕이 1인 1그릇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깔끔하다고 봅니다. 사이드 메뉴로 꿔바로우나 주류도 있습니다. 저녁메뉴는 2023. 11. 19. 기준 7월 출시 예정이라고 쓰여 있는데 내년 출시 예정인가 봅니다.
재료
마라탕집 시스템을 잘 몰라서 약간은 헷갈렸습니다. 스테인리스 바가지에다가 원하는 재료를 골라서 자유롭게 담으면 됩니다. 어차피 무게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종류는 상관없습니다. 숙주와 청경채가 좋고 옥수수면과 당면도 좋습니다.
매운맛 선택
주문을 할 때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단계가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이 겨우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 1단계를 선택했습니다. 0단계는 뭔가 마라탕의 의미가 사라질 것 같고 2단계는 매워 보여서 타협한 게 1단계입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벽에는 마라탕과 마라샹권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소스 조합도 있어서 참고하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