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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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러 처음으로 서현역에 가봤습니다. 밥집을 찾다가 덮밥집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스마트폰 앱 지도에는 있다고 나오는데 도무지 안 보여서 보니 건물 옆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간판

 

간판에는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일본드라마에서 강아지 이름으로 '하치'를 쓴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누렁이'처럼 그냥 강아지 기본 이름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매장 자체는 좀 작아서 밀집도가 높습니다. 사람도 많기도 하다 보니 조용한데 원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람 많고 좁아서 불편하긴 합니다. 물론 나름의 감성은 있습니다.

 

내부

 

내부는 일본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따뜻한 느낌의 인테러이업니다. 안쪽으로 주방이 보입니다. 깔끔하고 특색이 있다는 인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무난하고 평범한 덮밥집의 느낌 그 자체였습니다.

 

메뉴와 먹는 법

 

일반적인 덮밥집처럼 다양한 덮밥이 있습니다. 보통은 가츠동으로 그 덮밥집의 실력을 판단할 수 있지만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 했고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그냥 믹스가츠동으로 선택했습니다. 테이블에는 덮밥 맛있게 먹는 법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태블릿

 

테이블마다 주문용 태블릿이 있어서 바로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김치와 단무지가 비치되어 있어서 알아서 먹게끔 되어있습니다.

 

믹스가츠동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아주 빠르지는 않았고 평범한 수준의 속도였습니다. 유부 국물도 함께 제공됩니다. 덮밥은 오목한 그릇에 밥과 재료가 올려져 있는 평범한 모습입니다. 계란까지 해서 꽤 괜찮은 비주얼입니다. 추가적으로 요구르트도 서비스로 주셔서 매우 좋았습니다. 맛은 평범하고 은근 한 그릇 양이 많아서 성인 남성이 먹었을 경우 많이 배부른 느낌입니다.

 

후기

아주 특별하게 감성이 있거나 맛이 있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중간 이상의 맛과 서비스가 보장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매장이 좁은 건 약간 마이너스이지만 이렇게 적당한 퀄리티를 내주는 곳을 알아두면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으니까 좋다고 봅니다. 서현역에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나중에 또 가게 된다면 적당한 식당으로 선택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귀여운 강아지 간판이 매우 마음에 들고 맛도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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