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바싹불고기한판 백종원 도시락 (자취생 가성비 한끼)

 

 

편의점에 들렀다가 토스 20%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바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정가 4,500원이고 할인해서 3,600원입니다. 솔직히 편의점 도시락은 부실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대충 한기 때우기에는 완전 좋습니다. 3,600원이면 샌드위치 가격인데 그 가격에 도시락을 먹게 되면 확실히 더 든든하고 낫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편의점 도시락입니다. 약간 놀랐던 게 김이 보너스로 들어있습니다. 바닥에 들어있어서 없는 줄 알았는데 겉비닐을 뜯으니 김이 튀어나왔습니다. 김까지 해서 되게 괜찮은 구성입니다.

 

 

밥, 불고기, 밑반찬 구성입니다. 밥에는 계란도 올라가 있고 메인 반찬인 불고기도 손바닥 만하게 꽤 큼직합니다. 밑반찬은 볶음김치에 어묵에 평범합니다.

 

 

계란은 되게 업소용 냉동 느낌으로 밥에 올려져 있습니다. 바싹불고기는 소스가 충분하고 밑에 양배추도 있어서 꽤 푸짐합니다.

 

 

밑반찬 구성도 나름 다양합니다. 볶음김치는 항상 있는 반찬인데 가장 낫다고 생각됩니다. 여담이지만 생김치는 법적으로 균류로 분류되어서 구성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실 맛은 다 비슷합니다. 모양만 다르고 맛이 다 같은 정도로 우리가 아는 편의점 도시락의 맛 그 자체입니다. 그래도 배고플 때 먹으면 괜찮습니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를 돌렸는데 좀 미지근합니다. 2분 이상 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에 편의점 도시락을 좀 자주 먹고 있는데 할인이라고 해서 자주 먹는 건 또 좀 아닌 듯하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건 가성비 좋고 별미 느낌으로는 괜찮습니다.

 

 

김이 확실히 바로 뜯어먹는 거라 바삭하고 몇 장 안 들어있기는 하지만 다른 반찬도 많아서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나름 밸런스를 맞춰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편의점 도시락도 뭐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