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728x90

 

 

평소 CU를 자주 이용합니다. 이번에도 CU를 갔는데 도시락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은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아서 잘 먹지 않지만 종종 할인할 때는 싼 맛에 먹기도 합니다. 마침 할인도 하고 고물가 시대에 4천 원 미만으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구매했습니다. 사실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냥 가끔씩 먹어주면 나름 별미이기도 합니다.

 

 

메인이 불고기 파스타인 도시락입니다. 이런저런 밑반찬이 들어있고 나름 괜찮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정가는 5,500원이지만 할인해서 3,850원에 구매했습니다.

 

 

칼로리는 742라서 꽤 높습니다. 고열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료는 국산도 있고 외산도 있고 다양하게 섞여있습니다. 조리는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위해서는 뚜껑을 우선 뜯어내고 뚜껑에 붙어있는 젓가락도 뜯어냅니다. 그 이후 뚜껑을 다시 살며시 올려서 1~2분 돌리면 됩니다. 뚜껑 없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약간 꾸덕해져서 그런 거 좋아하면 괜찮기도 하지만 돌리면서 음식물이 전자레인지 내부에 튈 수 있기에 반드시 덮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꽤 나쁘지 않습니다. 자취생입장에서 집에서는 이렇게 다양하게 차려먹기는 불가능에 가까워서 비록 편의점 도시락이지만 구성 자체로는 꽤 호화롭습니다.

 

 

기본 밑반찬 구성도 꽤 알찹니다. 단호박샐러드가 있고 버섯이 있습니다. 단호박 샐러드는 살짝 묽기는 하지만 학교 급식 수준의 퀄리티입니다.

 

 

미니카츠가 소스와 함께 밥 위에 얹어있고 호불호 없는 오동통한 소시지 한 개가 반으로 잘려서 제공됩니다. 이전에 편의점 도시락을 먹었을 때와는 약간 달라진 구성입니다.

 

 

밥은 뭐 그냥 즉석밥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메인요리인 파스타는 소스가 약간 모자란 느낌인데 그냥 잘 비비다 보면 나쁘지 않게 밸런스가 맞아집니다. 애초에 소스가 자극적이라서 겉으로는 하얗게 보여도 충분히 제 맛을 냅니다.

 

 

맛은 우리가 아는 편의점 도시락의 맛입니다. 이번에 파스타는 처음 접해보았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간편하게 먹는 것 치고는 무난하게 먹을만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은 할인행사할 때 별미로 가끔씩 먹어주면 좋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