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통리챔 참치마요 밥바 (편의점 갔다가 삼각김밥 없어서 사온 것)

 

 

집 앞 CU 편의점에서 1600원짜리 빅사이즈 삼감김밥을 종종 사먹는데 없어서 비슷한 밥바를 사왔습니다. 풀네임은 통리챔 참치마요 밥바입니다. 삼각김밥보다는 비싸지만 내용물이 좀 더 많고 양 자체는 좀 적은 듯한 느낌을 주는 가성비가 좋지 않아 보이는 제품입니다.

 

 

포장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통리챔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각형태의 깡통햄을 보통은 고유명사처럼 스팸이라고 많이들 표현하는데 스팸과 리챔을 확실히 구분해줘야합니다. 한 배달어플에서 리챔을 쓰면서 음식명에 스팸을 써서 논란이 된 일도 있었습니다. 스팸이 사각햄 계의 왕좌라고는 하지만 선분만 보면 리챔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고기 함량이 높습니다.

 

 

가격은 1,900원이며 열량으 281칼로리입니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지만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라는 것을 감안하다면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런 편의점 김밥류는 두 입이면 끝납니다.

 

 

월재료명에 보면 리챔 오리지널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함량은 따로 표시가 되어 있진 않지만 리챔은 스팸 다음가는 사각 통조림햄입니다.

 

 

영양정보는 참고만 하면 됩니다. 이런거 다 살펴보긴 하지만 결국엔 먹을 거라서 크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맛있게 먹고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해썹인증 제품입니다. 요즘은 해썹인증이 기본이라서 오히려 없으면 신기할 정도입니다.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았기에 나름 국가에서 보증하는 위생 제품입니다.

 

 

냉장 제품이라서 바로 먹을 거 아니면 냉장고에 넣어야합니다. 겨울에는 그냥 밖에 나눠도 되긴합니다. 가정용 전자레인지로 50초가량 돌리면 됩니다.

 

 

전자레인지레 돌린 후 꺼낸 상태입니다. 대충 꺼냈는데 알고보니 손잡이가 있었습니다. 손에 묻디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배려는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다만 손잡이가 어디에 있는지 표시정도는 해주는 게 좋지 않을가합니다.

 

 

제품 포장에 인쇄된 그림과 거의 비슷합니다. 김과 섞인 밥에 리챔 조각이 올라가 있고 밥 속에는 참치마요가 들어있습니다. 밥도 그냥 밥이 아니라 나름 양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측면에서 보면 뭔가 틀초밥처럼 정직하게 직육면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햄이 밥보다 살짝 작은감이 있어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깔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먹어도니 맛은 사실 갓 구운 햄이 아니라서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냥저냥 먹을정도는 되는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치마요 특유의 고소한 참치맛도 그다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삼각김밥 대체품으로 구매해본 건데 대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가끔 삼김 질릴 때 먹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그냥 무난하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