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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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학원 가기 전에 시간이 좀 남기도 하고 살짝 허기지기도 해서 버거킹에 들렀습니다. 예전에 와퍼 행사할 때나 꽤 다녔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버거킹 분당야탑점입니다. 야탑역 1, 2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3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매장이 1층인데 뭔가 꽉 눌린 호떡처럼 되어 있습니다. 간판은 긴데 대부분 주차장 입구이고 버거킹 입구는 되게 작습니다.

 

 

매장은 안쪽으로 긴 형태입니다. 따로 지하나 2층이 없고 그냥 1층이 전부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고 테이블은 1인용, 2인용, 4인용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기프티콘을 사용했는데, 상품을 고르고 바코드를 입력하는 게 아니라 바코드를 먼저 입력하면 자동으로 해당 메뉴가 뜨고 거기서 음료나 기타 사이트 메뉴를 변경 및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게 좀 헷갈렸지만 금방 다시 했습니다.

 

 

카운터입니다. 키오스크 주문 후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카운터 왼쪽으로는 화면이 있어서 본인 주문번호가 뜨는 것을 기다리면 됩니다. 화면 전면에는 서있는 상태로 벽에 기댈 수 있게 벽에 쿠션이 있습니다.

 

 

매장에 사람은 꽤 많은데 금방금방 회전이 되어서 뭔가 많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자리가 여유로워서 좋고 시끄럽긴 해도 뭔가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느낌입니다.

 

 

주문한 와퍼 주니어 세트입니다. 주니어라서 작은 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작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음료는 제로 스프라이트로 변경했습니다. 빨대 없이 기울여서 마시는 형태인데 불투명합니다. 와퍼는 진짜 포장에 싸여있어도 작은데 내용물은 얼마나 작을까 생각이 드는 크기입니다.

 

 

감자튀김은 맥도널드나 롯데리아에 비해 확실히 굵습니다. 좀 아쉬운 건 감자튀김 포장지를 보면 식용유를 들이부은 건지 기름이 잔뜩 묻어있습니다. 감자튀김에 묻어있는 기름이 옮겨진 정도가 아니라 방울이 져 있습니다. 썩 유쾌하진 않았지만 그냥저냥 넘어갔습니다.

 

 

케첩은 인쇄된 종이에 뿌렸습니다. 위쪽만 먹으면 됩니다. 감자튀김과 케첩의 조합은 우리가 아는 맛 그대로이지만 감자튀김을 바로 튀겨서 그런지 맛이 괜찮았습니다.

 

 

주니어 와퍼는 정말 작습니다. 포장을 벗기니 더욱 작아졌습니다. 이런저런 재료들이 들어있습니다. 주니어 와퍼니깐 당연히 작겠거니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작기는 했습니다.

 

 

재료는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먹는 와아아 하고 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맛 자체는 일반 햄버거에 살짝 불향 나는 정도입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와퍼는 검증된 버거이니 확실히 실패 없이 무난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출구에 트레이를 반납하는 곳이 있습니다. 음료와 얼음은 쏟아버리고 컵은 순서대로 꽂은 뒤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넣고 트레이는 트레이 반납 위치에 올리면 끝입니다. 프랜차이즈니깐 다들 아는 맛이고 매번 일반 와퍼만 먹다가 주니어를 먹으니까 크기에 살짝 놀란 것 말고는 특별히 뭐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야탑역에서 가까우니까 버거 당기면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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