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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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몇번가본 막국수 잘하는 집이 있는데 추석이라 문을 안열어서 부득이 다른곳을 알아보던 중에 알게된 곳입니다. 장학리 내다리산 근처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입니다.

 

 

문을 연 곳이 많지 않다보니 기다리는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인데 꽉찼고 앞에 2~3팀이 웨이팅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았고 복잡했으며 일손이 부족해보였습니다. 카운터보는 머리 염색하고 키작은 남자분은 어깨에 문신이 보이던데 반팔소매로 좀 가려졌지만 잘 보여서 위화감들고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쫙 깔려있고 한 편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방도 있습니다.

 

 

메뉴는 막국수와 녹두전, 수육 등이 있고 정식메뉴도 있습니다. 막국수를 먹으러 왔는데 하나만 달랑 먹고가긴 좀 그래서 감자전도 주문했습니다.

 

 

막국수 주문 시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입니다. 무, 겨자, 열무김치가 기본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동치미국물도 있습니다. 전류를 주문하면 간장도 함께 나옵니다.

 

 

감자전은 작은 크기로 2장 나옵니다. 크기가 작아서 가장자리의 바삭한 부분이 많은 건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고소하고 바삭해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바쁜와중에 음식은 그리 늦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국수면에 갖가지 양념과 삶은달걀이 올려진 전형적인 막국수입니다.

 

 

기호에 따라서 겨자와 식초, 설탕, 간장 등을 첨가하면 됩니다.

 

 

좀 길다싶으면 가위로 한번만 잘라주면 먹기 편해집니다.

 

 

맛은 밍밍합니다. 간이 안맞으면 김치랑 먹던가 간장을 더 넣으면 되긴 하는데 다른집처럼 기본적인 간이 안되어있어 싱거운 느낌입니다. 처음부터 간이 맞게 나오는 거랑 직접 간을 맞추는 건 맛에 있어서 좀 다른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맞춰 나와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막국수를 좋아한다면 썩 나쁘지 않게다고도 생각됩니다.

 

 

면은 막국수 특유의 졸깃함은 없었습니다. 밀가루를 많이 섞은 건지 탱글하지도 않고 툭툭 끊어지는 맛이었습니다. 보기에는 되게 맛있어보였는데 실제로는 영 아니었습니다.

 

 

아쉬운대로 김치랑 해서 먹었습니다. 사람도 많아서 복잡하고 맛도 별로고 해서 빨리 쑤셔넣고 일어났습니다.

 

 

비추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참고만 하세요. 싱겁고 밍밍해서 막국수에 기대하는 양념맛이 안납니다. 육수를 많이넣든 적게 넣든 기본적인 양념맛이 살아있어야 하는데 그냥 맨 밀가루면을 고추장물에 담가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본인은 싱겁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도 먹는 내내 이건 좀 아쉽다는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몇번가본 막국수 잘하는 집 알고 있는데 그 집하고 비교되서 입맛기준이 오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저냥 무난하고 적당한 맛 정도는 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은편이고 내부도 깔끔해서 평범무난한 막국수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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