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 땡겼다.
SNS에서 핫하다는 처갓집
슈프림 양념치킨을 주문하기로 했다.
반반치킨에 슈프림을 추가했다.
배달의 민족을 켰다.
'처갓집 양념치킨 월피동점'에서 주문했다.
40분 이내에 온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배달은 빨랐다.
20분 안에 온 것 같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호다닥 뛰어나갔다.
(원룸이라 뛸 정로도 넓진 않다)
구성은 특별할 게 없다.
후라이드반 + 양념반 + 맛소금 + 치킨무
+ 허니 올리고당 야채소스 + 젓가락2개
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았는데
막상 앞에 놓고 보니 사진이고 뭐고
바로 먹고 싶었다.
허니 올리고당 야채양념은 처음 보는 것이라서
어떻게 먹어야하나 검색해봤다.
치킨 위에 뿌려도 되고 찍어먹어도 된다.
성분표를 확인하자.
좀 맛있게 보이도록 찍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미러리스를 꺼내기는 귀찮았다.
치킨무다.
특별할 것 없다.
성분표를 보니 무가 60%다.
맛소금이다.
맛소금 성분표다.
얼른 세팅했다.
종이컵에 소금과 소스를 담아냈다.
슈프림 양념치킨에서 눈의 띄는 것은 흰색소스이다.
먹어보니 마요네즈같다.
나름 비법이 있을 것이다.
생각만큼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고
신선하기는 하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치킨은 항상 옳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대로 다소
무겁고 느끼한 부분이 있다.
반반으로 주문한 게 좋은 선택이었다.
후라이드가 가장 안질리는 것 같다.
괜찮은데 추천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