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제자리

2018. 11. 2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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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드는 생각이 있다.

학교에 처음 왔을 때로 돌아가는 것 같다.

모든 게 어 색해지고 있다.

 

탐색이 끝났다.

알아서들 뭉치고 흩어진다.

떠나는 사람도 많다.

 

관성이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가 없다.

 

 

억지로 짓는 웃음도 

이제 알 사람은 다 안다.

 

 

한바퀴를 채 돌기도 전에 멈춰버렸다.

 

 

크게 정리해야 할 게 남아있다.

 

 

강의가 끝났다.

기시감이 들었다.

영화 속에 사는 꿈을 꾸는 것 같다.

깨어날 것을 알고 꿈을 꾼다.

 

 

붓을 챙겼다.

서예과제를 하기 위해서다.

집에서 꾸역꾸역 할 생각이다.

 

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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