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비오는 날

2018. 11. 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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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다.

가죽신발을 신었다.

돕바를 입었다.

목요일이다.

서예도구를 들고가는데 걸리적거린다.

우산까지 챙겨야 하니 손이 바쁘다.

 

늦잠을 잣다.

9:20분에 집을 나섰다.

학교까지 10분 안에 가야했다.

뛰지 않았다.

비 오는 날에 뛰다가 넘어진 경험이 있다.

무릎이 까졌었다.

빠른 걸음으로 갔다.

 

가방이 젖었다.

가죽가방인데 여러번 젖었다.

어쩔 수가 없다.

 

미세먼지가 심했는데

비가내려서 씻겨내련 간 느낌이다.

차분하다.

비가 오면 머리가 차가워진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서예를 했다.

오늘부터 한글을 쓴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서 꽃 좋고 열매 많으니'

 

2시간동안 썼는데도 맘에드는

글자가 나오지 않았다.

 

학교근처 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을

신메뉴로 출시했다고 해서

가려고 했었는데 재료가

떨어져서 마감이라고 한다.

아쉬웠다.

내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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