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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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기에 입을만한 셔츠가 없어서 수트에이블을 찾았습니다. 2021S/S로 나온 히든 스트라이프 셔츠 (블랙)입니다. 일반적인 스트라이프에 수트에이블 특유의 롱커프스와 오버핏이 어우러진 제품입니다.

 

어김없이 불량을 받아서 1회 교환을 했습니다. 옷을 정말 발로 만드는 건지 바느질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뭐든지 웬만하면 그냥 쓰는 성격인데도 여기제품은 넘어갈 수준이 아닙니다. 하도 교환하고 하자를 많이봐서 이제는 놀랍지도 않습니다.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수트에이블은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정말 떨어집니다. 제품검수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지 샀다하면 하자가 있어서 교환해야합니다. 수트에이블 셔츠만 7개 이상 있고 여태 제품하자 및 오배송, 발송지연 등을 빈번하게 겪었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구매는 하는데 이런데는 사주면 안되긴 합니다. 오로지 디자인만 보고 구매하는 곳입니다. 구매 시 참고하세요.

 

 

비닐백에 넣어서 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비닐 겉에 습자지로 한번더 감싸져있긴합니다. 크게 의미는 없고 촉감이 야들야들(?)합니다. 비닐에는 수트에이블 로고가 붙어있습니다. 패키지가 깔끔합니다.

 

 

셔츠 앞면입니다. 오버핏이라서 확실히 길이가 깁니다. 스트라이프도 튀지않고 적당히 은은하게 보입니다. 블랙이라서 차분합니다. 따로 특별한 디테일이 들어가 있다거나 하지않고 기본에서 핏과 커프스로 승부를 본 느낌입니다.

 

 

사이즈는 M입니다. 오버핏으로 나와서 정사이즈로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100~105를 입는데 이 제품은 M도 오버핏으로 맞습니다. 정핏을 원한다면 S로 가고 적당한 오버핏은 M, 완전 오버핏은 L로 가면 됩니다.

 

 

가슴쪽에는 포켓이 있습니다. 스트라이프에 가려서 잘 안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슴포켓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두께는 얇은편입니다. 면 55%, 폴리 45%로 찰랑거리지는 않습니다. 면 특유의 각지는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끝단처리는 여전히 어설프고 바느질 퀄리티도 별로입니다. 멀리서 보면 티는 안납니다.

 

 

소매는 롱커프스입니다. 수트에이블의 시그니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버튼이 두개입니다. 각이 잘 살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추를 채우지 않는 게 적당히 자연스러워서 추천합니다.

 

 

버튼은 숨어있습니다. 히든이라는 말이 상품명에 붙은 만큼 확실하게 버튼을 숨겨줍니다. 맨 위쪽만 빼고는 버튼이 가려져서 굉장히 깔끔합니다.

 

 

수트에이블은 제품별태그는 없고 공통태그가 부착되어 나옵니다. 특별할 것 없는 일반적인 내용들이 적혀있습니다. 시간나면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깨는 드롭숄더입니다. 오버핏 특유의 떨어지는 어깨핏인데 편하긴 하지만 둥글둥글해서 각진맛은 없습니다. 각진어깨는 정핏에서 가능합니다. 폴리혼방이라 구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은근히 구김이 잘 갑니다. 다림질을 해줄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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