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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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심장을 빼앗아 간다는 소문의 마법사 하울과 엮여서 그에게 볼 일이 있는 황야의 마녀에게 저주를 받게 되는 소피. 저주는 소녀 소피를 90대 할머니로 만들어버린다. 소피는 저주를 풀기 위해 하울을 찾아갔고 하울의 성에서 지내며 청소를 하게 된다. 하울의 성에는 저주받은 악마의 불꽃인 캘시퍼가 있었고 꼬마 마법사 마르클이 있었다. 내용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소피의 저주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소피의 저주는 내면이다. 영화 중간에 저주받은 소피가 순간적으로 젊어지는 순간이 온다. 그때가 자신에게 진실한 순간이다. 저주는 겉과 속을 뒤집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하울은 염색이 잘 못 되었다고 실의에 빠지기도 하는데, 아름답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을 한다. 외모다. 아름다운 미남 마법사이지만 그뿐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서은 하울의 그 자체이거나 마음일 수도 있다. 시시각각 위치가 변하고 난잡하고, 그 안에 소피가 들어온 것이고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진 것이다. 순수하게 하울의 심장을 손에 넣은 것은 소피뿐이다. 설리만이나 황야의 마녀는 방법이 틀렸다. 여러 주제의식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주된 의식이 영화를 보고 외면과 내면을 스스로는 어디까지 허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도망치거나 가두어버리면 버릴 수록 상황은 좋아지지 않는다. 적어도 자신에게만큼은 솔직해지자는 생각을 했다. 한 번 더 봐야 생각이 정리 될 것 같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의 회전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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