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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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으로 된 부츠만 보다가 벨크로가 있길래 신기해서 구매했다.

갑피는 1460과 거의 비슷한데 아웃솔과 벨크로가 다르다.

마침 세일을 해서 충동적으로 구매했는데 꽤나 맘에 든다.

 

 

안쪽 가죽이 매끈하지 않고 단테처럼 거칠다.

그러나 단테처럼 가죽이 부드럽지는 않다.

가짜가죽처럼 가벼운 느낌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벨크로이다.

워커부츠를 좋아해서 워커를

많이 알아보고 신어봤지만

벨크로 부츠는 처음이었다.

 

 

벨크로는 항상 걱정이 벨크로의 수명이다.

아무래도 계속 붙였다 떼었다

하면 고정력이 약해진다.

데일리로 신을 신발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아웃솔이 코만도솔이다.

닥터마틴의 기본 아웃솔과 다르게

거칠고 투박한 느낌이 강하다.

굽도 좀더 높다.

보고만있어도

'나 겁나 튼튼해!'하고 말하는 것 같다.

 

 

웰트와 스티치가 모노톤인 것은 매우 옳았다.

무난하게 잘 신을 수 있는

신발은 주로 무채색의 신발들이다.

만약 스티치에 포인트가 들어가

있었다면 구매를 주저했을 거다.

 

 

힐루프는 텍스트가 흰색이라서 귀여운 느낌이든다.

신발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서

귀여운데 힐루프까지 귀엽다.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목이 있는 신발이라서 그렇게 편하지는 않다.

벨크로를 꽉 조이면 걷는 게 불편하고

느슨하게 하면 태가 안난다.

벨크로는 끈처럼 늘어나지 않는다.

 

 

착화감이 썩 좋지는 않아서 자주신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다가올 가을에 신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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