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쓰여진 글은 쉽게 읽힌다.
쉽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쉬운데 쉬운 것과 쉽지 않은데 쉬운 것이다.
전자는 배설이라고 보면된다.
거치지 않고 되는 대로 타자를 치거나 펜을 놀린다.
후자는 사실 어려운 일이다.
처음 든 생각은 과감하게 버릴 줄 알아야한다.
내 것은 깊은 곳에 있다.
남들만큼 파면 내 속이라도 남들만큼 나온다.
산책을 나갔다.
냥이를 만났다.
이번에는 정말 아무도 없었는데
또 그냥 그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자리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