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기정

2019. 7. 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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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갈 일이 생겼다.

 

 

77번은 아직까지 헷갈린다.

 

 

날이 좋은 날에 하늘을 찍는 일이 좋다.

 

 

별 거 아닌 일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다.

 

 

은근히 멀었다.

괜히 간다 했을 정도였다.

 

 

읭?!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별로였다.

시간이 맞으니 어쩔 수 없었다.

선택을 해야할 때가 있다.

 

 

큰 일은 아니었다.

몇 마디 나눴다.

알아 먹는지도 몰랐다.

 

 

홍대에서 이대까지 걸었다.

아주 가깝지는 않았다.

추억이 많은 곳이다.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그때가 차라리 좋았을 수도 있다.

 

 

메가박스에서 혼자 영화를 봤던 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날은 더웠고 구름은 뜨거웠다.

 

 

친구들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이다.

전화기를 놓지 않았다.

뭐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거겠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왜 비슷한 친구들한테만 이렇게 되는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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