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런하고 있는 연극
'위저드 베이커리'를 봤다.
친구가 제과/제빵에 일가견이 있어서
딱이라고 생각했다.
3단 리플렛은 따로 비치된 곳이 없었다.
연극센터에 가면 있을 것이다.
다음에 챙기기로 했다.
파랑새역 배우님이 참 귀여웠다.
롱런 연극이라서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보게 되었다.
원작은 청소년문학소설이다.
무대 좌측에는 빵집카운터,
우측에는 빵 선반이 있다.
우측 뒤로는 오븐이 있다.
연극을 보고나서 사진을 찍는 편은 아닌데
뭔가 찍어야될 분위기였다.
연극의 내용은 무난했다.
소년의 성장이라고 하면 너무 피상적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싶진 않다.
음향에는 좀 문제가 있었다.
제대로 대사가 들리지도 않았고
배우들이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많아서
다소 귀가 아프기도 했다.
11살짜리 아이가 엄마와 함께 관람을 왔었는데
연극에 야무지게 참여했다.
아이와 연극을 보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