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모 앱에서 쿠폰을 뿌려서 새벽에 대란이 났던 제품입니다. 날이 추워지고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여 집이나 작업복으로 대충 막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재킷입니다. 흔히 양털 후리스라고 하는 따뜻하고 부담없는 옷입니다. 브랜도 리복이라서 나름 괜찮습니다.
배송이 정말 빠르게 왔습니다. 하루 걸린 것 같습니다. 제품은 일반적인 의류 포장입니다. 비닐을 뜯으니 몽실몽실한 양털이 나왔습니다. 네이비 컬러라서 때가 덜타는 것도 좋습니다.
애초에 원가가 저렴한 제품이기도 하지만 세일에 쿠폰에 적립금까지 적용이 가능하여 대란에 탑승한 사람은 대부분 5천원 이내로 구매했을 겁니다. 가격이 가격인만큼 재질이나 가격 브랜드를 따질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전면입니다. 어두운색이라서 어디에나 무난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외출복으로는 좀 무리가 있고 그냥 집 앞 편의점이나 집 안에서 입기 좋습니다.
후면입니다. 목 쪽에 리복 자수로고가 있습니다. 저렴이라고 하더라도 브랜드가 있어서 그런지 디테일이나 퀄리티가 꽤 괜찮습니다.
자수도 실밥없이 잘 되어 있고 재질을 보면 말 그대로 양털 같습니다. 물론 폴리소재입니다. 합성소재라서 더욱 관리도 편하고 좋습니다.
가슴에는 주머니가 하나 있습니다. 허리쪽 주머니보다 가슴쪽 주머니가 지갑이나 핸드폰을 넣어놓을 때 좋습니다. 지퍼도 가려져서 깔끔합니다.
허리의 양쪽 주머니는 기본으로 있습니다. 손을 넣어보면 따뜻합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을 가져가려고 한 디자인입니다.
소매는 시보리(뜨개조르개)가 있습니다. 적당히 짱짱합니다. 마감을 보면 실밥이 튀어나오지도 않고 안감 말고 소매에 별도 옷감을 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리쪽은 따로 시보리(뜨개조르개) 처리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툭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안 쪽은 부드러운 소재입니다.
옷 안 쪽 목 뒷덜미 쪽에 태그가 있습니다. 메이드 인 베트남입니다. 리복 특유의 로고가 있고 그게 끝입니다. 태그가 거슬리면 자르는 것도 괜찮습니다.
소재는 폴리입니다. 겉감 안감 모두 폴리입니다. 합성소재는 그냥 기계세탁으로 막 빨아버려도 되서 편합니다. 애초에 가성비 제품이라서 마구 입어주고 세탁하면 됩니다.
입어봤습니다. 확실히 따뜻합니다. 두께감도 있고 보온이 잘 됩니다. 두께가 아주 두껍지는 않고 중간정도입니다. 일반적인 후리스라서 겨울에 잘 입겠습니다. 사이즈는 평소 100-105 착용하는데 XL 입어보니 잘 맞습니다. 정사이즈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