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사이버펑크 2077입니다. 출시 후 오류가 많아서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제작사가 그 유명한 위쳐시리즈를 만든 CD프로젝트라서 계속해서 패치와 DLC를 낸 결과 최근에야 갓겜이라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초반에 이미지가 나락을 가서 저가로 덤핑 되고 아예 환불사태가 일어나는 등 안 좋은 취급을 받았고 그게 여태 이어져서 소프트 가격은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2023년 10월 기준 최저가 11,000원에서 상시가 15,000원대로 구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11,000원이면 해보고 당근해도 되는 가격이라 고민 없이 질렀습니다.
아직 PS4 PRO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래픽으로는 아쉽지만 풀더빙 하나만으로도 좋은 몰입감을 준다는 평이 많아서 궁금하고 저렴하기도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PS5로 해야 업그레이드도 더 있고 해서 더 좋긴 합니다.
제품은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에어캡 포장도 깔끔합니다. 사이버펑크 2077 특유의 옐로/블랙의 배색이 눈에 들어옵니다. PS4 디스크이지만 PS5 무료 업그레이드입니다. 아쉬운 건 이제 차세대기인 PS5 만 지원이 됩니다. 언젠간 PS5를 구매할 예정이긴 하지만 당장 있는 PS4 PRO의 지원이 안된다니 아쉽지만 10년 넘은 기기라 이해도 가긴 합니다.
제품은 그냥 디스크만 오는 줄 알았더니 나름 패키지 제품이었습니다. 구성품은 이런저런 설명지와 스티커가 전부이지만 이런 디테일이 소비자입장에서는 더 좋은 인상이 남습니다.
구성품은 껍데기, 지도, 엽서, 설명, 디스크입니다. 세계관 설명은 나름 책자 형태라서 읽어보고 진행하면 훨씬 더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사이버펑크의 한글 표현도 좋습니다.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나이트시티라는 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엽서도 나름 괜찮습니다. 실제로 엽서로 쓸 수도 있지만 굿즈 느낌입니다. 게임 속 테마별로 이미지가 있어서 클리어 후에 보면 좀 색다를 것 같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지도입니다. 나이트 시티의 각 지역이 한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약간 GTA처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스크입니다. 일반판 PS4 디스크입니다. 디스크가 2장이라서 들어보면 묵직합니다. 플스는 실물 디스크룰 구매해서 열어보는 맛이 있습니다.
레데리 2처럼 디스크가 2장인 것은 살짝 부담스럽긴 합니다. 하나는 설치용이고 하나는 플레이용입니다. 용량도 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게임을 하지는 않습니다. 게임기를 인테리어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기본화면의 음악을 듣기 위해 켜는 편인데 이번에 사이버펑크 2077 초반부를 찍먹 해보려고 합니다.
설치는 네트워크에 따라 다르지만 꽤 걸립니다. 실제로 실행해 보니 그래픽이 와~ 할 정도는 아니지만 볼만합니다. PS5는 어떨까 궁금합니다. 플레이는 주말에 찬찬히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