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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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안경원으로 유명한 으뜸50안경을 이용했습니다. 테와 렌즈 등 안경 관련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으뜸50안경이 타 안경원 대비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타 안경원처럼 비싼 임대료를 내고 1층에 매장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이브되는 임대료를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사용한다는 논리입니다. 이외에도 자체적인 유통구조가 있는 건지 안경의 거품을 빼서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안경업계에서 말이 많았습니다.

 

어찌 되었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안경을 맞출 수 있어서 안경 구매에 대한 허들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안경을 맞추는 빈도가 늘어난 건 사실입니다. 전에는 안경이 비싸니까 진짜 썩을 때까지 썼다면 이제는 으뜸50안경에서 적당한 가격에 맞출 수 있으니깐 웬만큼 쓰다가 바꾸는 겁니다.

 

으뜸50안경은 정찰제라서 그냥 집 근처 가까운 곳에 가면 됩니다.

 

 

집 근처 으뜸50안경 성남태평점은 만홍빌딩 3층에 있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저렴한 임대료를 위해 2~3층에 매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3층에 올라가면 엄청 눈에 띄도록 아웃테리어를 해 놓은 매장을 볼 수 있습니다. 특유의 시그니처 컬러인 주황색을 많이 쓴 게 눈에 보입니다.

 

 

한쪽에는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굳이 매장에서 확인할 필요도 없고 방문 전에 인터넷에서 가격표를 확인하면 됩니다. 매장에 가서는 이미 인터넷 보고 결정한 제품을 말하며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0:00~21:00입니다. 성남사랑 지역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안경은 의료비 소득공제가 가능한 항목입니다. 그냥 사면 알아서 연말정산에 찍혀서 나옵니다.

 

 

매장입니다. 비도 오고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매장을 깔끔하고 안경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본인은 안경 테를 따로 구매해서 가져갔고 렌즈만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쓰고 있던 렌즈의 도수를 기계를 이용하여 측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안경원에 항상 있는 초음파 세척기로 세척해서 다시 안경을 돌려줬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안경이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동일하게 렌즈를 맞추려고는 했지만 그래도 이왕 방문했으니 시력측정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한쪽에 시력측정방이 있습니다. 물론 시력은 안과 가서 세밀하게 측정하는 게 좋긴 하지만 안경원에서도 간편하게 기계로 시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눈이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4~5년 전에 맞춘 안경이지만 눈이 나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동일한 렌즈를 가면 되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으뜸50안경 렌즈는 크게 퍼펙트와 UV가 있습니다. 둘 다 이름만 다르지 기능은 비슷합니다. 렌즈의 브랜드에 차이가 있습니다. 찾아보니 퍼펙트는 케미나 기타 국내업체 브랜드이고 UV는 으뜸자체제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애초에 가성비 렌즈라서 따지는 게 유의미한지는 모르겠으나 인터넷 안경 관련 사이트의 중론은 퍼펙트를 하라입니다. 그중에서도 퍼펙트 1.67이 무난 그 자체라고 합니다. 이건 그냥 참고만 하면 되겠습니다.

 

 

안경을 맡겼습니다. 아쉽게도 렌즈 재고가 없는지 주문을 넣고 며칠 기다려야 한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만약 재고가 있었다면 사진처럼 차도 한잔 마시고 컴퓨터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10~20분 대기하면 바로 안경을 받았을 겁니다. 이건 매장에 미지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급한 건은 아니라서 별생각 없이 안경테를 맡기고 나왔습니다.

 

 

일요일에 안경을 맡겼고 화요일에 안경을 찾으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영업일 기준 2~3일 정도 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가서 안경을 되찾았습니다. 눈이 나쁜 편이라 안경 렌즈 가장자리가 두껍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이외에는 안경도 깨끗하고 깔끔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안경을 사는 건 새 눈을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서비스로 안경 닦는 천도 받았습니다. 귀여운 너구리가 프린팅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경 닦는 천 자체는 단가가 낮아서 대량으로 사다가 쓰면 그만이지만 뭔가 그냥 안경 맞출 때마다 하나씩 서비스받는 것으로 써야 제맛이긴 합니다.

 

 

완성된 안경입니다. 기존에 쓰던 안경은 세월의 흔적으로 흠집이 많지만 새 안경은 정말 깨끗합니다. 당분간은 살살 쓰겠지만 좀 지나면 현재 쓰는 안경처럼 팍팍 거칠게 쓰게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선은 안경도 마음에 들고 렌즈도 마음에 들어서 괜찮은 소비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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