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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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할 일이 있는데 집에 있는 건 흑백 레이저 프린터라서 주변의 프린트 가게를 찾아보니 프린트카페라는 게 있기에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보통 학교 근처 문방구나 복사집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프랜차이즈로도 있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자판기처럼 무인 프린트 기계까지는 알았는데 이렇게 매장까지 있다고 하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스캔은 요즘 핸드폰 어플로도 가능하지만 좀 더 깔끔하게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사/스캔/인쇄는 주변 행정복지센터에서 해주는 곳도 있다고는 하지만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고 해서 여러모로 프린트카페가 제격이었습니다.

 

 

프린트카페는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2번 또는 3번 출구로 나와서 출구 반대쪽 큰길에서 언덕으로 올라가면 파란색으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가천대가 있어서 학생들이 많이들 이용하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우측에 언어별로 매뉴얼이 비치되어 있고 손소독제도 있습니다. 무인인 만큼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하여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PC와 프린터가 하나의 세트로 4~5개 정도 있습니다. 처음 이용 시는 좀 복잡해 보이는데 잠깐 해보면 금방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컴퓨터에 가보면 바탕화면에도 설명으로 가득합니다. 알아보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천천히 읽어보면서 하나씩 따라 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가 꺼져있으면 키면 되고 사용 후에는 굳이 끌 필요는 없습니다. USB 포트나 허브 등이 모자라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쇄 시 PIN번호 개념이 헷갈렸는데 그냥 본인이 구분하기 쉽게 정하는 숫자입니다. PC에서 PIN 번호 입력 후 인쇄명령을 내린 후 프린터에서 PIN번호 입력 후 결제 후 인쇄하면 끝입니다.

 

 

프린터에는 작게 태블릿 같은 화면이 있어서 복사/인쇄/스캔/팩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이라고 해봐야 몇백 원이라서 정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근히 사람이 많아서 사람 없을 때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쪽에는 제본을 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본 관련 부자재도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제본기기가 있고 설명도 다 되어 있어서 결제만 진행하면 제본을 누구나 셀프로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한쪽에는 스테이플러나 펀치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따로 있습니다. 스테이플러를 잘 못 찍었을 때 빼내는 리무버도 있습니다.

 

 

스테이플러는 손 닿는 곳에 다 비치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사실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프린트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집에서 쓰는 레이저 프린터는 토너라서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아도 굳지 않고 관리가 편한 대신 뭔가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인데 이런 프린트가게에서 고해상도로 저렴하게 인쇄하니 괜찮았습니다. 집 근처라서 종종 이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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