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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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아마존 쿠폰이 남아서 뭐 살까 하다가 저장용 가성비 NVME를 구매했습니다. 디램리스라서 뭐 많이 느려진다 어쩐다 하지만 하드도 별 불만 없이 잘 쓰고 있는 입장에서 그게 특별히 문제 될 건 아니었고 NVME는 그래도 나름 어떤 기술이 들어가서 보완이 된다고 하니 괜찮았습니다.

 

 

배송은 한 10일 걸렸습니다. 연휴가 끼어있어서 좀 더 지연된 듯합니다. 아마존 특유의 쿨한 비닐포장이 그냥 집 앞 문 앞에 전단지처럼 놓여있었습니다.

 

 

극강의 경제적인 플라스틱 포장입니다. 3년 워런티가 있다고는 하지만 RMA를 보낼 바에는 그냥 하나 더 사는 게 나을 정도로 가성비 제품이라서 사실상 워런티는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안쪽에는 정전기방지 비닐에 제품이 담겨있습니다. 별다른 설명서도 없고 정말 덩그러니 제품 하나 들어있습니다. 확실히 포장까지 가성비인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품입니다. NVME 1TB입니다. 요즘 메모리 가격이 전체적으로 저렴해져서 전에 구매해 놓은 4TB 도시바 하드가 머쓱한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저장용 하드도 이제는 옛말 같습니다.

 

 

진짜 작긴 합니다. SATS SSD를 살까 하다가 케이블도 거치적 거리고 해서 NVME로 구매했는데 그냥 꽂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간편합니다.

 

 

뒷면은 그냥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판 이런 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용량이나 잘 맞고 하면 잘 쓸 것으로 예상되고 한 가지 아쉬운 건 나사가 없습니다. 물론 메인보드 구매 시 제공되지만 NVME 자체에서도 하나쯤은 제공해 줬으면 어떨까 합니다.

 

 

후기를 보니 배송이 잘못되어서 살짝 휘었다는 얘기가 있어서 평평한 곳에 놓아보니 다행히 문제없었습니다. 위에 붙은 건 방열판은 아니고 그냥 스티커처럼 보입니다.

 

 

골드핑커도 찍어봤습니다. 가성비 제품이라서 딱히 포장갈이나 리퍼나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자 자체도 체결흔적 없이 깨끗합니다.

 

 

NZXT H1 뚜껑을 땄습니다. 메인보드 전면에는 P31이 있고 후면에 자리가 하나 남아서 타임텍을 달기로 했습니다. 라이저케이블 때문에 간섭이 있지만 라이저 케이블을 분리하면 큰 공사라서 그냥 살살 빈 공간으로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완성입니다. 그냥 밀어 넣고 나사를 조이면 끝입니다. 나사는 매우 작아서 안경드라이버로 조여줬습니다. 1TB의 저장 용량이 생겨서 뭔가 든든합니다. 가성비로 간편하게 용량 확장하기에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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