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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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블루레이 디스크를 구매했습니다. 요즘은 ott로 많이들 영화를 보지만 블루레이는 또 블루레이만의 감성이 있기 때문에 생각날 때 한두 개씩 모으고 있습니다.

 

점점 생산이 중단되고 블루레이 시장도 거의 저물어가고 있는 시점에 어쩌면 레트로가 될지도 모르는 디스크식의 영상이 왠지 끌립니다. 블루레이 직구 시 주의할 점은 한글자막 지원여부입니다. 북미판은 한글자막 지원하는 영상이 많지는 않지만 찾아보면 드문드문 있습니다. 물론 영어가 되면 자유롭게 구매하면 됩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구비하려면 비용도 꽤 들지만 불편하게 보기 운동(?)을 실천 중이라서 충분히 개인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블루레이 오랜만에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빅피쉬와 알리타: 배틀엔젤입니다. 둘 다 유명한 작품입니다. 빅피쉬는 팀 버튼 감독의 판타지 드라마이고 알리타: 배틀엔젤은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SF영화입니다. 유명 만화인 총몽이 원작입니다.

 

 

4K 블루레이인데 아직까지는 화질과 사운드에서 OTT보다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OTT는 스트리밍이라 통신 환경에 영향이 있고 제한적이라서 디스크보다는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다만 이것도 곧 따라 잡힐 예정이긴 합니다.

 

 

4K 블루레이는 검은색 케이스입니다. 일반 파란색 케이스는 FHD 블루레이입니다. 케이스가 워낙 약하기도 하고 직구 특성상 막 다뤄지기 때문에 케이스가 종종 손상되는데 이번에는 문제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3D, UHD, FHD, 디지털 코드 구성으로 제공됩니다. 케이스 손상은 없지만 재고품인지 상단 은박 4K 마크가 부분적으로 까져있습니다. 한정판도 아니고 하니 특별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니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디지털 코드는 안내에 따라 웹에서 코드를 입력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운로드할 일이 없습니다. 그냥 4K 디스크로 볼 예정입니다.

 

 

3D와 UHD 디스트 2장이 제공됩니다. 원하는 버전으로 취사선택하여 보면 됩니다. 집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어서 플스 4 PRO를 이용하려는데 플스 4 PRO는 4K 블루레이가 안됩니다. 블루레이 한번 보려니 여러모로 문제가 많긴 합니다. PC용 외장 4K 블루레이 ODD를 구매할까 생각 중입니다.

 

 

빅피쉬입니다. 4K 아니고 일반 FHD입니다. 한정판도 아니고 그냥 보통의 제품이라 파란색 케이스 그대로입니다. 빅피쉬도 다행히 손상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예전에 영화 추천을 검색하다가 알게 되어서 보고 나서 수년간 잊고 살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시간 나면 다시 보려고 합니다.

 

 

빅피쉬는 팀버튼의 명작이라고 박혀있습니다. 역시나 상단의 은박 로고는 손상이 가 있습니다. 은박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게 되어있나 봅니다. 이전에 봤지만 기억에서 사라져서 뭔 내용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딱 보기 좋은 상태입니다.

 

 

내부에는 설명지나 안내지 하나 없고 달랑 디스크 하나 들어있습니다. 깔끔해서 좋고 감상용으로 구매한 것이라서 부담 없이 팍팍 돌려가면 보려고 합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당근마켓에도 많이 나와서 물량을 원하면 수백 장도 모을 수 있지만 역시나 저물어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적당히 즐길만한 선으로 한두 개씩 모으려고 합니다. 지브리나 곤사토시 또는 명작 영화 위주로 구성하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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