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행사할 때 10원이었나 무튼 엄청 저렴하게 뿌리고 있어서 바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USB로 전원을 넣으면 불이 들어오는 아주 간단한 제품이지만 Red로 진행하여 영상 촬영 시 틴트효과를 줄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써보고 괜찮으면 색깔별로 구비할까도 싶습니다.
잊고 기다리면 우편함에 무심하게 꽂혀있는 알리의 기본패키지입니다. 그래도 나름 에어캡으로 완충처리된 알리 패키지 중에서는 고급에 속하는 포장입니다.
· 주문: 2022년 11월 1일
· 도착: 2022년 11월 29일
저렴이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지퍼백에 라벨까지 붙어서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정도면 나름 신경썼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알리 특유의 빨간색 지퍼백은 한때 재활용 할까 싶어 모으기도 했으나 자리만 차지해서 버렸습니다.
제품구성은 본풍 달랑 한개입니다. 설명서도 필요없는 단순한 구조라서 당연하긴 합니다. 그냥 꽂으면 불이 들어옵니다. 스위치고 없고 전원을 넣었다 뺐다 하는 형태가 매우 원시적입니다.
usb단자는 우리가 아는 단자 그자체이고 특별히 퀄리티를 논할 제품은 아닙니다. 딱히 찌그러지거나 부서지지 않으면 됩니다.
살짝 아쉬운건 usb 단자와 제품이 너무 딱 붙어 있어서 혹시나 usb를 꽂을 때 걸리는 부분이 생기면 사용이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usb 연결부위를 살짝 길게하거나 아예 짧은 전선으로 처리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검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길이에 엄지손사락 정도의 굵기입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무슨 공깃돌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빛이 퍼지도록 디퓨저가 있고 불이 퍼지는 범위가 전체방향이라서 기본의 기본은 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usb에 연결해봤습니다. 본품의 usb가 짧으니 usb연장선을 써서 길게 만들었습니다. 빨간불이 마치 소방차의 싸이렌 같기도 합니다. 밤에 독서등으로는 절대 불가능이고 촬영 시 배경에 쏴서 입체감 주는 용도로는 써볼만합니다.
저렴한 가격이니 불만은 전혀없습니다. 알리에는 별게 다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활용도 자체는 흰색이 훨씬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