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못생긴 놈들 끼리는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고 재미있다는 의미입니다.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애초에 못생긴놈들이라는 범주에 본인도 포함시킨 형태라서 주위에 피해를 주는 자폭형의 화법입니다. 늬앙스는 실제로 상대방을 깎아내리기보다는 농담삼아서 유쾌하게 장난치는 느낌이 강합니다.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유래
2009년 5월 10일 문학의문학에서 나온 시인 신경숙의 에세이 작품에서 유래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된 작품입니다.
2018년쯤에 해당 작품이 밈으로 해석되면서 발굴되어 주요 대형 커뮤니티에서 짤방의 형태로 유행하면서 밈이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문학으로만 유명했습니다.
작품의 제목 그대로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라는 문구가 많은 사람들을 도둑이 제발저리게 만들었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말이라서 인기를 끌면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유튜뷰에도 전파되어 대형 유튜버들이 사용하면서 더욱 확산됩니다. 특히 인기 유튜버 '침착맨'은 2020년경에 해당 작품의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 2022년 10월 27일 기준 116만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침착맨은 밈 관련하여 지대한 영향이 있는 인물이며 영상에서 종종 해당 드립을 치기도 합니다. 예시로, 2022년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곽튜브 초대 영상에서 썸네일을 아예 해당 작품 표지를 패러디한 이미지로 사용하였고 영상 내에서도 침착맨은 빠니보틀과 곽튜브에서 '서로 보면 흥겹나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원본
작품이 주는 어떤 메시지나 감동과는 관계없이 해당 문구 자체가 의미하는 내용이 사람들에게 마치 정곡을 찔린듯한 깊은 인상을 주었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흥겹게 놀고 있는 커뮤니티나 인터넷 세상에 대해서 핵심을 관통하는 내용이라서 발굴되어 밈이 되었습니다.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원작
2009년 5월 10일에 발매된 문학의문학에서 나온 신경림 저서의 도서 제목입니다. 에세이 장르이고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저자는 시인 신경림이며 삽화는 송영방입니다. 제목은 책의 저자인 신경림의 파장이라는 시의 한 부분입니다.
못남놈들이라는 범주에 끼울 수 있을 정도로 실제로 못생기거나 실력이 못나거나 기타 뭔가가 못난 것들을 모아서 책표지를 기반으로 하여 패러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포츠리크에서 부진한 팀만 모아놓을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만 모아놓을 수 있는 겁니다. 처음에는 유쾌한 방식이었다면 이후에는 실제로 비판하는 의미로도 확장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