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을 받을 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안티프래질 (antifragile)(+르세라핌)

 

 

안티프래질 (antifragile)

형용사 '충격을 받으면 더욱 단단해지는'을 의미합니다. 형용사 '부서지기 쉬운'을 뜻하는 프래질의 반대 개념으로 앞에 'anti'가 붙은 형태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나심 탈레브가 새로이 만든단어이며 2012년에 내놓은 책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안티프래질의 예시로 그리스 신화의 머리 여섯달린 괴물인 히드라를 언급했습니다. 히드라는 머리를 하나 자르면 두 개가 나오는 뱀 괴물입니다. 경험을 통해서 힘든 시간을 겪겠지만 견디고 더욱 강인해지자는 말입니다. 상처의 딱지나 속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와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프래질 (fragile)

형용사 '부서지기 쉬운'을 의미합니다. 택배박스에 보면 빨간색으로 취급주의 라고 쓰여진 스티커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게 영어로 하면 프래질 스티커입니다. 깨지기 쉬우니 취급을 주의 해달라는 일종의 경고입니다.

 

르세라핌

· 발매일: 2022년 10월 17일
· 타이틀곡: ANTIFRAGILE
· 국가: 한국

 

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산하의 쏘스뮤직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2022년 10월 17일 '안티프래질(ANTIFRAGILE)'이라는 곡을 타이틀로 미니2집을 발매했습니다. 안티프래질의 의미 그대로 르세라핌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더욱 강인하고 단단해지겠다는 포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