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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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게 뜻

콘서트에서 오타쿠 팬이 특유의 몸짓으로 응원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오타쿠(オタク)의 '오타(オタ)'와 재주(芸)의 합성어입니다. 풀이해보면 한 분야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의 재주(춤)입니다. 보통은 오타게를 '打つ(치다)'라고 표현하며 그 중에서도 펜라이트(긴조명)을 들고 추는 사람을 '打ち師(우치시)'라고 합니다.

 

오타게 유래

1980년 광적으로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이 '친위대'를 자처하고 콘서트 등의 무대공연에서 합을 맞춰 응원하는 구호를 외쳤는데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오타게라는 개념은 2000년 이후쯤부터 인지되었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일반에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중들은 그냥 '오타쿠가 추는 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기뉴 특전대라는 오타게 팀이 펜라이트(긴조명)을 이용하여 오타게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대중화에 영향을 줬습니다. 현재는 세계적인 대회가 열리기도 하는 오타쿠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알려졌으나 오타게를 할만한 사회분위기가 아니라서 잠잠했습니다. 이후 2018년에 처음으로 개최돈 *AGF의 한 영상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일본과 마찬가지고 그냥 '오타쿠 댄스', '오타쿠 춤' 정도로 인식되었습니다.

 

*AGF: 애니메이션&게임 축제 (Anime x Game Festival)

 

AGF 2019

[AGF 2019] 이곳이 한국 오타쿠들의 클럽이라는 곳인가...

AGF 2018이 오타게를 대중에게 인식시켰다면 AGF 2019부터는 그 관심을 끌어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고 부끄럽고 역겹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사람도 있으나 한 분야에 진심을 다해 즐기고 행복해 보인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다수입니다.

 

↓ 본토 오타게

더보기

 

일본 현지의 오타게 바이브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한국 오타게도 매우 유사한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 사람들도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타게 논란

안전 문제

초기에는 율동과 같이 쉽고 얌전한 동작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나중에는 점점 과격한 동작으로 변했습니다. 동작 반경이 크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대두되었고 일부 아티스트나 행사관계자는 해당 행위를 금지하기까지 했습니다. 공연장이 크거나 소수가 모이는 지하아이돌 무대의 경우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정적 인식

같은 오타쿠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가뜩이나 오타쿠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데 과장되고 기괴한 움직임을 통해 그런 인식을 가중시킨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아티스트 무대와 상관없이 행사를 장악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벌이는 독선적인 행위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대로는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타게 기술

(0:11) OAD (오버액션돌핀)

(0:18) ニーハイオーハイ(니하이오하이)

(0:23) ソイヤ/(소야/4찌르기)

(0:36) ロザリオ(로자리오)

(0:42) ロサンゼルス(로스엔젤레스)

(0:49) サンダースネイク(선더 스테이크)

(1:01) ロマンス(로망스)

 

이외에도 드래곤스피어, 샤오리, 츠쿠요미 등 다양한 동작이 있습니다.

 

오타게 관련 영상

씹덕이 학교 축제에 나가면 생기는 일
【오타게】사쿠란보에 쳐보았다【BL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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