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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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 장르: 스파이, 액션, 스릴러
· 감독: 마크 포스터
· 원작: 이언 플레밍
· 개봉일: 2008년 11월 5일

 

그냥저냥 볼만하나 하필 전작이 카지노로얄이라는 게 문제. 심심한 007.

 

정체불명의 조직의 단서를 잡게 됩니다. 퀀텀. 스펙터 아니다. 007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은 어디가고 복수에 혈안이 되어 이리저리 날뛰는 감정적인 인간 007이 놓여있다. 인간적인 면모라고 하기에는 007이 가지고 있는 독자성이 쌓은 탑은 견고하다. 다음편을 위한 희생타 샌드위치라고 한다면 뭐 나름의 가치는 있겠다만 그게 아니라면 계속해서 터지는 액션이나 블록버스터급인데 그만큼 와닿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정비가 필요하다. 본드걸이 매력적이지도 않고 그 복수의 스토리라인도 전형적인 가족의 원수 정도로 매우 단순하여 진정성이 없었다.

 

나쁘지 않는 런닝타임 짧은 007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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