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 감독: 뤽 베송 · 출연: 장 르노, 게리 올드만, 나탈리 포트만 외 · 상영 시간: 110분 (극장판), 133분 (감독판) · 개봉일: 프랑스 1994년 9월 14일 대한민국 1995년 2월 18일[극장판] 대한민국 1998년 1월 24일 재개봉[감독판] 대한민국 2013년 4월 11일 재개봉[감독판] 대한민국 2020년 6월 11일 재개봉[극장판]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눈을 뗄 수 없는 명작 복수극.
과거에 매여 사는 청부살인업자 레옹, 부패한 경찰에게 온 가족을 잃은 마틸다. 마틸다의 복수극에 레옹이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우유, 화분, 모자, 코트, 가죽가방은 레옹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화분은 레옹 그자체이며 레옹의 손에서 소녀의 손으로 넘어가고 이어서 땅에 뿌리 내린다. 화분은 과거에 매여있는 자신이고 대지는 그 해방이다.
게리올드만의 마약 연기는 역대급 명연기로 유명하고 다양하 명장면이 쏟아지는 영화다. 나탈리 포트만의 마틸다는 단발에 초커의 아이콘이 되었다. 마틸다는 누구보다 어른스러웠고 레옹은 누구보다 아이같았다. 뒤바뀐 입장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워낙 명작이라 때되면 한번씩 찾아보는 작품이다. 믿고보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양질의 영화감상 모먼트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쓰레기같은 영화를 볼 바에는 검증되고 보장된 이미 아는 영화를 보는 게 훨씬 낫다.
절제된 액션이고 행동에 이유가 있다. 간결하고 복잡하지 않고 소녀와 남자의 묘한 감정이 잘 드러나있다. 그게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