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근처에 국밥맛집이 있습니다. 회사 점심시간에 뭐먹을까 돌아다니가가 발견한 곳입니다. 전주현대옥이고 구석에 있어서 아는사람만 아는(?) 느낌의 식당입니다.
추가) 접객은 좀 호불호가 갈립니다. 남자분이 주문을 받았는데 뭘 주문하니깐 어떤 재료가 떨어졌다니 궁시렁 거리고 퉁명스럽기도 했습니다.
특유의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딱 먹었을 때 와~ 시원하다 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앞에 주차공간이 있고 안으로 콕 배겨있어서 눈에 잘 안띄는 식당입니다. 홀에도 은근 손님이 있고 배달도 하는 곳입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합니다. 안쪽에 조리실이 있고 앞으로는 테이블이 주르륵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전주남부식콩나물국밥이나 전주끓이는식콩나물국밥을 추천합니다. 저는 다 먹어봤기에 얼큰돼지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얼큰돼지국밥은 말 그대로 얼큰하고 먹기좋은 크기의 돼지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원산지 참고하세요:)
기본 테이블세팅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조미김도 줍니다.
어묵, 마늘종, 오징어젓, 깎두기와 계란이 제공됩니다. 솔직히 반찬는 그저그렇습니다. 특히 국밥집이면 신경써야할 깎두기가 영 별로입니다.
주문하면 식전 삶은 계란을 줍니다. 뜨근하고 껍질을 까다보면 국밥이 나옵니다.
얼큰돼지국밥입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있는 게 보입니다.
콩나물이 많아서 시원하고 마늘과 파도 들어있어서 시원함이 배가됩니다.
깎두기는 별로지만 국밥이 괜찮아서 그걸 상쇄시킵니다. 시원한 맛이 좋고 뜨끈하고 다른 국밥집하고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신사동에서 국밥땡기면 반드시 들려볼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