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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전쟁활동 / 작가 하일권 / 네이버 시리즈

 

방과후 전쟁활동 소개

· 장르: SF, 스릴러, 전쟁
· 작가: 하일권
· 연재처: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연재 기간: 2012. 11. 17. ~ 2013. 12. 21.
· 연재 주기: 일
·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방과후 전쟁활동 줄거리

어느날 나타난 보라색 세포가 세상을 뒤덮고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전세계는 전시상황에 돌입하고 학생들도 보조인원으로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성동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은 수능을 132일 앞둔 시점에서 펜을 놓고 총을 들었다. 짧은 훈련 후 실전에 배치되고 친구를 잃고 인간성을 잃으며 일상을 회복하게 된다.

 

방과후 전쟁활동 명대사

"다른 애들한테 말 안할거지?"

"바보같이 뒤로 걸으니까 넘어지지"

"다 봤어 이 새끼야"

"사탕 먹을래?"

 

방과후 전쟁활동 후기

정체불명의 보라색 구체는 절대적인 반동이다. 거기에 맞서는 인간이 주동이다. 갈등하는 과정에서 반동은 사실 보라색 구체가 아니라 인간이었다. 안전과 미래가 보장되는 사회에서는 법이라는 규칙을 통해 질서가 유지된다. 그러나 안전과 미래가 보장되지 않고 당장에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법은 질서를 유지할 수 없다. 오로지 힘에 의한 원초적인 질서가 세워지고 신뢰관계를 통해 각자의 규칙을 정하면서 무리를 이룬다. 3학년 2반 학생들은 보라색 구체에 맞서는 과정에서 실수와 사고로 인해 몇몇을 잃었고 무질서를 통한 돌발행동에 또 몇몇을 잃었다. 보라색 구체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다. 그냥 장치다. 법은 인간의 욕망을 제한한다. 그게 해제되었을 때 욕망은 무한히 발현되고 그 과정에서의 충돌은 목숨을 걸어야한다. 이거다. 사회적인 가치나 이목에 의한 욕망의 제한이 해제되면서 스스로 자신과 마주하면서 선과 악, 옳고 그름을 떠난 순수한 욕망이 나타난다. 동물같기도 하고 인간성을 잃기도 한다. 어쩌면 보라색 구체는 청소부일 수도 있다.

 

회차도 51편으로 짧아서 하루이틀 무난하게 보기 좋은 웹툰이다. 포인트는 학생들의 행동의 변화이다. 혼자살겠다고 도망치고, 몰래 뭘 먹고, 친구를 죽이는 등 변화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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