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장례식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죽음을 뜻하지만 유쾌한 뜻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장례식이라고 하면 뭔가 어둡고 우중충할 것 같지만 관짝밈에서는 장례복을 입은 사람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유쾌하게 춤을 춥니다. 죽음에 대한 태도가 슬픔에서 유쾌함으로 승화되면 위화감이 들기도 하지만 금방 적응되고 동화됩니다.
관짝밈 유래
관을 들고 춤을 추는 것은 가나의 장례식 풍속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났는데 가는길 까지 우울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고인의 가는길이 즐겁고 유쾌하라는 의미에서 관을 들고 신나게 춤을 추는 것입니다. 모든 장례식이 이런식으로 즐겁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사고나 병으로 사망한 경우에는 여느 장례식처럼 무겁고 슬프게 장례식이 진행됩니다. 살만큼 잘 살다가 사망한 경우에만 신나게 춤을 추는 장례식이 해당됩니다. 가나는 기독교 문화권에 있는 나라라서 고인이 천국에 가게 된 것을 축하해주는 의미도 있습니다.
관짝을 들고 춤을 추는 댄서들은 전문적으로 훈련된 사람들입니다. 관의 무게가 상단한데 그것을 짊어지고 춤까지 추려면 보통 체력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한 번은 관을 들고 춤을 추다가 관이 기울어지면서 사고가 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엄연히 따지면 가나는 장례식을 축제처럼 즐겁게 치르기는 하지만 관짝소년단처럼 춤을 추는 것은 관짝밈에 등장하는 팀의 리더인 '벤자민 에두'가 처음 선보인 것이라고 합니다. 관짝춤이 유명해지면서 가나에서는 청년들이 관짝댄서가 되기도 하는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초 관짝밈
관짝댄스는 2015년 정도에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고 밈도 아니고 그냥저냥 보통의 재미있는 영상 정도였으나 2020년 틱토커 @lawyer_ggmu가 올린 영상으로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BGM은 Vicetone & Tony Igy의 Astronomia입니다. 그러니깐 영상다로 BGM따로인 것입니다. 여기에 사고영상을 더해오 오늘날에 유행하는 관짝밈이 탄생한 것입니다.
사고영상 + 관짝댄스(BGM은 Astronomia) = 관짝밈
관짝밈 구조
어이없이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보여주면서 BGM이 점진적으로 들려오고 죽기 직전에 관짝소년단이 등장하면서 신나는 댄스가 시작됩니다. 주로 얼탱이가 없는 사고라서 웃음을 자아내는 영상이 많습니다.
1. 사건사고 영상
2. 사건사고 영상 + 관짝BGM 점점 들려옴
3. 사건사고영상에서 누가 죽기 직전에 관짝소년단영상으로 바뀌는 동시에 관짝BGM도 클라이맥스부분이 나옴
4. 신나는 댄스타임
관짝밈 기출변형
관짝밈은 죽기직전에 관짝소년단이 나와서 춤을 추는 것인데 반대로 죽을뻔했다가 간신히 살아남았을 때 예수가 나와서 춤을 추는 지저스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