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사슬낫을 사용하는 제니를 의미합니다. 뭔가 어디 소설이나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인물을 대표하는 수식어가 앞에 붙은 형식입니다. 제목학원의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사슬낫의 제니 유래
2013년 일본 유머사이트 '보케테'의 자료를 번역하여 업로드하는 한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유래했습니다. 보케테는 사진을 보고 제목과 이야기를 지어서 유머를 만드는 사이트입니다. 번역된 해당 자료는 국내에도 먹혔고 인기를 끌면서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나갑니다.
'제목학원'이라는 말 자체는 처음 번역을 했던 사람이 한 것은 아니고 오늘의 유머, 페이스북 등에 퍼지면서 생성되어 굳어진 표현입니다.
제목학원은 1~2장 가지고 만드는 단편이 있고 3장 이상을 가지고 만드는 시리즈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있고 거기에 맞춰서 각 사진별로 작은 이야기들을 만드는 형식입니다. 제목학원은 말 그대로 학원을 다닌 것처럼 제목을 붙이는 실력이 좋다는 말입니다.
사슬낫의 제니는 제목학원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내용은 용사의 시점에서 대마왕을 무찌르기 위해서 마왕의 부하를 차례로 하나씩 해치워나가는 과정입니다. 그중에 만나게 되는 부하가 간부급인 사슬낫의 제니입니다. 부하들은 용사에게 '용케 왔구나', '아래층 멍청이는 당할 줄 알았다' 등의 어디에선가 들어봄직한 클리셰적인 대사를 치는데 사진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웃음을 유발합니다.
제목학원
일본의 유머사이트 '보케테'의 자료를 번역한 자료입니다. 형식은 전혀 관계없는 사진에 그럴듯한 문구를 붙이는 것입니다. 절묘하게 제목을 달면 사람들이 '제목학원 다니셨나요?'하면서 제목학원 드립을 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