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및 방역용으로 이제는 필수재가 된 에탄올입니다. 자취생은 4L 한 통 사면 몇 달 쓸 수 있습니다. 전에 18L 말통으로 구매했었는데 양이 많으니까 헤프게 쓰고 하다보니 가성비가 좋지도 않고 부피도 커서 별로였습니다. 4L 단위로 사는 게 깔끔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에탄올 대부분을 상요해봤습니다. 4L 디자인은 거의 비슷한 용기입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잡고 따라서 쓰기 좋습니다.
소독약 특유의 알콜(?) 냄새가 납니다. 용도는 피부소독 및 물건 소독입니다. 에탄올 83% 함유입니다. 100%가 아닌 이유는 83%가 세균에 침투력이 더 좋아서 소독이 더 잘 된다고 합니다. 너무 강력하면 세균의 세포벽(?)이 굳어버려서 침투가 잘 안되서 오히려 소독력이 떨어지고 말이죠.
화기에 가까이 하면 안되고 먹어서도 안됩니다. 사용기한이 있는데 대략 3년 정도 됩니다. 아무래도 보관기관이 길어지면 에탄올이 날아가니깐 되도록이면 바로바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흰색용기에 제조사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대부분의 에탄올이 이런식입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편하고 입구의 구경도 꽤 커서 따를 때 많이 따를 수 있습니다.
뚜껑에는 고리가 있습니다. 그냥 뚜껑을 돌리면 고리는 알아서 분리됩니다. 다른 얘기지만 다 쓰고 버릴 때 뚜껑의 고리는 어차피 기계과정을 통해 쉽게 분리해낼 수 있기 때문에 빼든 안빼든 상관이 없고 꽉 눌러서 뚜껑을 닫아 부피를 줄이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왼쪽은 기존에 사용하던 에탄올이고 오른쪽은 이번에 구매한 에탄올입니다. 용기 모양이 완전동일하지는 않지만 거의 유사합니다. 업계에서 다 통일기로 했나봅니다.
저는 에탄올을 분무기에 담아서 사용합니다. 분무기로 여기저기 뿌려주면 청소할 때나 방역할 때 편하게 에탄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탄올이 소독도 되고 찌든때도 잘 지워줍니다. 저는 문고리나 신발 등에 가끔씩 뿌려줍니다.
에탄올을 뿌리고 그냥 두지말고 한 번은 문질러 주는 게 좋습니다. 그냥 뿌리면 물방울 형태로 표면장력에 의해 뭉쳐있는데 물티슈나 헝겁으로 문질러주면 전체적으로 에탄올이 퍼지면서 소독력이 좋아집니다. 저는 코로나 이전부터 에탄올을 사용해 왔는데 코로나 이후로 에탄올 가격이 오르긴했습니다. 그래도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고 이제는 필수재가 되어버렸기에 잘 활용해서 조금이라도 건강한 생활을 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