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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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틴의 페니로퍼인 펜톤이다.

'로퍼'는 발등이 낮고 끈이 없는 신발을 말하며

'페니'는 영국 및 영어권에서 쓰는 동전을 말한다.

'페니로퍼'는 학생들이 비상시에 공중전화에

 사용하기 위해 로퍼 가운데 장식에

페니동전을 끼워다닌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로퍼답게 신발끈이 없다.

신발끈이 없어서 편하게 보이지만 끈이 없는대신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발등이 낮은편이라서

발등이 낮은 사람들은 신기 어렵다.

 

 

웰트부분이 검정색이라서 마음에 든다.

아웃솔은 보통의 닥터마틴보다 얇은편이다.

 

 

앞쪽에 수직으로 갈라지는 부분이 포인트다.

가죽은 살짝 광이 있다.

 

 

슈트리와 실리카겔로 관리하고 있다.

 

 

펜톤 페니로퍼는 오버사이즈로 나왔다.

신발을 작게 구매해야된다는 말이 아니라

같은 사이즈라도 전체적으로 발이 커보인다는 말이다.

 

 

실제로 신으면 오리발을

낀 것처럼 위화감이 드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느낌이

섹시해서 마음에 든다.

 

 

페니로퍼는 편의와 약간의 격식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닥터마틴의 페니로퍼는 역시 캐주얼이다.

 

 

페니가 없어서 백원짜리 동전을 끼워봤다.

실제로 페니로퍼에 동전을 끼고 다니느 사람도 있다.

뭐 패션으로 말이다.

아무튼 저런식으로 동전을 끼우고

다니다가 급할 때 사용한다고 하니

하나의 문화가 담겨있는 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자주 신지는 않지만 발목이 노출될 때 시너지를 발생해서

크롭진을 입을 때, 같이 신을지 말지 고민하게 만드는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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