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 어드벤트 칠드런 (Fin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200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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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RPG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7의 시퀄이다.

게임원작인데 특이하게 후속이 DVD로 발매되었다.

20년이 넘은 게임인데 최근 PS4로 리메이크가

발표되어서 우연한 기회에 플레이 하게 되었다.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유튜브에서 스토리 정리를 한 번 보는 게 낫다.

 

미드가르드는 사건이후 폐허가 되어버린다.

악당 세피로스는 죽게되고 그 추종자들이

제노바를 찾기 위해 소동을 벌인다.

세피로스는 제노바의 세포를 받은 복제인간으로

리유니온으로 되살아난다.

제노바의 세포가 세피로스로 몰리는 이유는

제노바가 그의 정신을 계승하는 인물로

세피로스를 인정해서이지 않나 싶다.

어찌됐건 세피로스는 되살아나고 또다시

클라우드, 티파, 바레트 등과 전투끝에 무너진다.

 

스토리 자체로 보면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꽤있다.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리된 자료를 찾아보는 수고가 필요하다.

꽤 불친절하다고 생각이 된다.

왜 그런지 찾아보니 본래 뮤직비디오로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제작하다보니 영화로 바뀐모양인데 뮤비형식을 띈

영화라서 아무래도 비약이나 생략이 많은 것 같다.

 

비주얼이나 단순 텍스트로만 보면 굉장히 유치해보이지만

세계관이나 내용이 꽤 심오하다고 본다.

게임에 대한 선입견을 어느정도 없애준 작품이기도하다.

영화적인 가치보다는 게임을 플레이 했던 사람들이

추억을 다시 꺼내들 수 있는 정도로 가볍게 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