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클렌징을 본가로 주문했다.
전화가 왔다.
엄마였다.
폼클렌징이 택배로 왔다고 했다.
실수다.
본가는 쉽게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마침 엄마가 안산에 올 일이 있어서 전달받았다.
일반 폼클렌징 사이즈다.
150ml다.
가격이 저렴해서 팍팍 쓰기에 좋다.
적당량을 손에 덜어서 거품을 내고 세수를 하면된다.
뚜껑 안에는 실링 처리가 되어 있다.
사용해보니 오렌지향이 났다.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
거품 입자가 크다.
뽀득하지 않다.
대신 얼굴이 당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