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이 아니다.
기억의 조각이고 덧칠이다.
오랜만에 혜화에 들렀다.
기분이 들떴다.
친구는 왜 이리 신났냐고 했다.
혜화에 가면 꿈을 꿨을 때가 생각난다.
연극도 봤다.
정확히는 뮤지컬이다.
냥이를 만났다.
절대로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12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오를까 하다 말았다.
날이 좋았다.
언덕이 가파르지 않았다.
시간이 촉박했다.
운동장이 단단해보였다.
괜히 발끝으로 흙을 퍼올렸다.
이번 주에는 고향에 갈까한다.
회사 사람들의 얘기가 소소하게 들려온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무대에서 전쟁이 나거나
태풍이 몰아쳐도 사실 알 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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