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초파리가 생겼습니다.
자작 초파리트랩을 만들어봤지만
크게 효과가 없어서
자본(?)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호다닥 다이소에 가서
초파리 박멸세트를 구매했습니다.
트랩형 끈끈이와 살충형 스프레이입니다.
초파리 끈끈이는 제품에 인쇄되어 있는 것처럼
설치해놓으면 초파리들이 앉았다가
끈끈이에 붙어버리는 제품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가장 평이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한 달에서 한 달 반정도 사용하면 됩니다.
초파리 때문에 모기파리를 잡는
살충제를 뿌려봤는데 효과가 없더라고요.
초파리가 죽는 게 물기 때문인지
살충효과인지 헷갈릴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따로 초파리 전용 스프레이
살충제를 준비한 것입니다.
가스식이 아니라 펌프식 스프레이입니다.
사용 시 뚜껑을 OFF에서
SPRAY로 바꾸고 분사하면 됩니다.
끈끈이, 유인제, 유인제 용기
주의할 점은 박스를 절대로 버리면 안됩니다.
박스까지 활용하는 트랩이거든요.
박스 중간을 점서넹 따라 뜯어버립니다.
용기에 유인제를 뿌립니다.
냄새는 파인애플처럼 달콤하고
새콤한 냄새가납니다.
박스의 구멍에 유인제를 끼웁니다.
끈끈이의 스티커부분을 떼버리고 박스에 아치형으로 고정합니다.
구멍이 송송 뚫려 있어서 유인제의 향이 구멍을 통과하여
초파리가 바로 앉을 수 있게 해줍니다.
싱크대 하수구에 2시간 정도 나둬보니 잡혀있었습니다.
스프레이도 뿌리니 확실히 초파리가 눈에 띄게 줄더라고요.
괜히 자작한다고 식초설탕 등으로 만들지말고
얼른 다이소로 가서 끈끈이와 스프레이를 구매하세요.
초파리 때문에 입맛이 뚝 떨어졌었는데
얼른 주방을 되찾고 싶네요.
아무튼 둘 다 추천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