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마이크를 구매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마이크는
로데 비디오마이크로 입니다.
이번에 렌즈를 구매하느라 출혈이 커서
대안을 알아봤습니다.
로데 비디오마이크로와 비슷한 성능을 내주면서
가격이 절반도 안하는 보야 BY-MM1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렴이로 사용하다 한번에
급을 올리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택배를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핸드폰에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개강 첫 날이라 OT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어서
OT가 끝나자마자 집에 와서
물건을 확인했습니다.
포장은 에어캡으로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박스가 좀 작은데 우겨넣은 게
아쉬웠습니다.
모서리가 찌그러진 건 크게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가성비가 좋으면 관대해지나 봅니다.
나름 시리얼도 있고 A/S 보장이 됩니다.
음향 관련 지식이 없어서
자세한 설명을 하기는 그렇지만
로데 비디오마이크로와
보야 BY-MM1의 비교영상을 봤습니다.
차이점은 보야는 저음이 좋고
로데는 고음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있었는데 저는 이렇게만 이해했습니다.
보야의 장점은 구성품이 한 번에 해결된다는 점입니다.
트레이에 본체와 악세사리들이
가지런히 담겨져 있습니다.
[구성품]
마이크
데드캣(윈드쉴드)
쇼크마운트
가죽 파우치
3.5파이 연결선(카메라용)
3.5파이 연결선(스마트폰용)
*스마트폰은 4극이라서 다른 연결선이 필요합니다.
로데의 경우 스마트폰 연결선을 제공하지 않는 반면
보야는 스마트폰 연결선을 제공합니다.
쇼크마운트에 마이크를 끼우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쇼크마운트가 부서진 것입니다.
중간에 떡하니 금이갔습니다.
당연히 마이크를 잡아주는 힘이 약해졌습니다.
보야의 단점은 쇼크마운트입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봐서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충격흡수의 기능은 없는 쇼크마운트입니다.
조만간에 자작 쇼크마운트를 만들어볼 생각이어서
부러져도 딱히 별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래도 산지 하루도 안되서 부러지는 품질은
너무하긴 합니다.
쇼크마운트를 핫슈에 끼워주면 멋짐이 상승합니다.
수음 테스트는 아직입니다만
확실한 건 내장 마이크 보다는 좋다는 점입니다.
한가지 빼먹은 게 있습니다.
보야 BY-MM1는 지향성 마이크입니다.
지향성 마이크란 한 쪽 방향만 수음을 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마이크가 수음부가 가리키는 부분의 소리는 크게
그외의 방향에서 오는 소리는 작게 녹음이 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보야 마이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 국내가 훨씬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