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은행이라서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실제로 190226인 오늘 본 시험에서도 기존의 기출문제가 선택지의 순서만 바뀌어서 출제가 되었다.
*필기와 실기를 같이 준비하면 시너지를 발휘한다. 마크업의 경우에는 필기에서 다루는 내용이 기초일지라도 익숙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데 실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체화되어 쉽게 풀 수 있다.
시험장 위치는 안상공업고등학교다.
자취방에서 걸어서 30분거리다. 실제로 20분 정도 걸었다.
오랜만에 고등학교에 들어와보니 잠깐 추억에 잠겼다. 시간은 좋지 않은 기억을 미화시킨다. 미화되면 마음은 편하지만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식적으로 반추한다. 미화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일실 시간은 12:10이다. 2시험실에서 시험을 봐야하는데 문이 잠겨있었다. 수험자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된다.
CBT 시험인 줄 몰랐다. CBT는 컴퓨터이용시험을 말한다. 장점은 합격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입실을 하면 핸드폰 및 기타 전자기기를 끈다. 가방에 넣어서 시험장 뒷편에 놓는다. 희망자에 한해서 연습지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한 연습지는 퇴실할 때 반납해야한다. 산업인력공단에서 저작물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감독관이 대놓고 학원에서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가져갔다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60문제에 60분 시험이다. 모르는 문제를 고민하고 검토까지 하고 나니 25분정도 흘러 있었다. 마지막 제출 버튼을 클릭했다. 모니터에 결가과 나왔다. 70점으로 합격이었다. 공부를 제대로 안하고 본 것 치고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 풀면 미리 제출하고 퇴실 할 수 있다. 퇴실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알바를 해서 많이 피곤하다. 워라밸이 좋은 회사에서 마크업보조로 알바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