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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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온의동에 있는 함부자집입니다. 물갈비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으로 전에도 여러 번 방문해서 식사한 적이 있습니다. 갈 때마다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주기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외식 메뉴 고르다가 번뜩 떠올라서 별다른 고민 없이 바로 전화예약을 걸었습니다.

 

 

 

함부자집은 남춘천 초·중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 근처라서 주변이 매우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학교에서 이마트 방향으로 가는 길목으로 가다 보면 다 어두운데 밝은 곳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거기가 함부자집입니다. 가게 밖에서 봐도 안에 손님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턱이 있어서 뭔가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나 싶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신발 신고 들어가면 됩니다. 입구에 화분도 있고 신발 매트도 있고 일반적인 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우드톤 인테리어에 티이블도 나무입니다. 예약한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좀 살펴봤습니다. 메뉴판과 메뉴명이 바뀐 것 같은데 음식 자체는 바뀌지 않은 듯합니다. 기본인 '매운샤브갈비전골'은 매번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능이샤브갈비전골'을 주문했습니다.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맵지 않은 1단계를 선택했습니다.

 

 

방금 전까지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순식간에 빠져나가서 잠깐 소강샅애인 모습입니다.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부대낄 정도는 아니라서 적당한 거리감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기본세팅입니다. 물수건, 수저, 물과 물컵, 앞접시입니다. 테이블 자체에 가스레인지가 달려있습니다. 옆에 손잡이로 불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저는 별거 아니지만 종이에 들어있어서 훨씬 위생적이고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매장 가운데 기둥에 점심특선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물갈비가 있고 불고기 전골, 두부전골 등 시사 메뉴가 있습니다. 점심때 와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웨이팅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부추무침, 깍두기, 순두부 양념간장, 마카로니샐러드입니다. 고기용 소스도 제공됩니다. 전반적으로 푸짐하거나 모자라지 않은 적당한 느낌의 구성입니다.

 

 

'능이샤브전골물갈비'입니다. 처음에는 산더미처럼 고기가 올려져 있는데 테이블에 서빙된 후에 그릇에 잠시 치워둡니다. 밑에 채소나 각종 재료도 잔뜩 깔려 있어서 국물 위로 재료들이 쌓여있습니다.

 

 

채소 좀 익고 나서 고기를 넣었습니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습니다. 밑에는 뼈갈비가 잔뜩 있는데 먹다 보면 잘 익어서 뼈가 쏙 빠지게 됩니다.

 

 

우선 떡을 먹어봤습니다. 밀떡이고 적당히 말랑 거립니다. 흔히 아는 떡볶이 떡인데 양념이 다르다 보니까 고기떡볶이의 느낌도 납니다. 맵기는 1단계라서 적당히 맵지 않은 맛입니다.

 

 

떡을 먹다 보니 나머지가 다 익어서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큼지막한 고기와 채소를 담았습니다. 뜨거워서 좀 식혀놓는 건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비주얼이 상당합니다.

 

 

후반전으로 가면 국물이 진해지면서 맛이 더 좋아집니다. 꽤 많이 건져먹었지만 건더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잘 보면 중간중간에 까만 게 보이는데 그게 능이입니다. 능이 추가버전이 만 원 더 비싼데 능이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반버전으로 주문하고 뼈를 추가하는 구성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꼬들한 능이와 야들한 고기 그리고 아삭한 채소와 함께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국물이 빨개서 매워 보이지만 눈에만 그렇게 보이고 막상 먹어보면 오히려 달짝지근하기까지 합니다. 저번에 새로운 곳을 발굴해 보려고 안 가본 감자탕집 갔다가 정말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식당은 모험보다는 검증된 곳으로 가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올 때마다 만족스러웠고 이번에도 그래서 정말 서비스와 맛 모두 충족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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