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이게 블락(블로킹)이냐고 되묻는 의미입니다. 본래는 농구 경기중에 나온 말이지만 배구나 기타 블로킹이 있는 경기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따지는 늬앙스라서 매우 화가난 상황이 연출됩니다. 확장된 의미로는 스포츠에서 심판에 항의할 때 '이게 ㅇㅇ야?'라는 식으로 마치 관용어구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게 불낙이야? 유래
2013년 10월 15일 전주 KCC 이지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농구경기에서 유래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감독 허재는 KCC 장민국이 슛을 하는 중에 모비스 함지훈이 장민국의 손을 쳤다고 수차례 항의했으나 심판 홍기환은 파울이 아니라 블록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독 허재는 '이게 블락이야?'라며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고 해당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상황 자체도 굉장히 인상적이지만 특히나 '블락'이 '불낙'으로 들리면서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블락'은 스포츠에서 차단을 의미하지만 '불낙'은 낙지를 매콤하게 볶아낸 요리를 의미합니다. '블락'이냐고 강하게 따지는 상황이 '불낙'으로 들리면서 갑자기 요리 얘기를 하는 상황으로 바뀌면서 전혀다른 상황이 펼쳐지는 겁니다.
더불어 중간 광고에 실제로 불낙 광고가 들어간 것처럼 감쪽같이 만든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블락', '블낙' 발음사건에 더욱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후 해당 장면이 짤방 형태로 유행을 하기 시작했고 일종의 발음 밈이기 때문에 발음을 주제로한 밈도 상당수 생겨나서 KBL하면 떠오르는 전설적인 밈이 되었습니다.
이게 불낙이야? 원본
2013년 10월 15일 전주 KCC 이지스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농구경기 중에 KCC 감독 허재가 상대 선수가 슛할 때 손을 치는 파울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장면입니다. 본래는 '이게 블락이야?'라고 하지만 '이게 불낙이야?'라고 들리면서 화제가 되었고 다양한 밈으로 탄생했습니다.
여담이지만 경기결과는 KCC의 43점 차이의 완패이며 심판은 허재보다 2년 선배라고 합니다. 이후에 허재는 심판 홍기환에게 2021년 10월 18일 방송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8년만에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