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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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ezGwyEx-E0

 

이게 노터치야? 뜻

말 그대로 이게 닿지 않았어? 하고 되묻는 의미입니다. 접촉한다는 뜻의 영단어 'touch'를 한국식으로 발음하여 '터치' 또는 '타치'라고 하는데 이를 외래어로 사용한 상황입니다. 보통은 스포츠 경기에서 많이 사용하며 판정 하나로 승패가 뒤바뀔 수 있기에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취급됩니다.

 

이게 노터치야? 유래

2022년 12월 27일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배구경기에서 네트 터치에 대한 오심 사건이 발생한 일에서 유래했습니다.

 

해당 일에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에서,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박찬웅 선수의 네트 터치에 대해 비디오 판정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심판진의 노터치가 선언되자 KB손해보험 감독 후인정은 재차 판독을 요청했습니다. 재판독 결과 박찬웅 선수의 네트 터치가 인정되었지만 이미 판정을 한 상황에서 심판진은 번복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에 후인정 감독은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거칠게 항의하였고 급기야 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철수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남영수 부심은 그런 후인정 감독에게 가서 한다는 말이 오심을 인정하지만 규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여기서 권대진 주심은 경기지연을 이유로 후인정 감독에게 경고를 주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결국 심판들의 자존심 세우기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네트 터치 장면과 후인정 감독의 항의 모습 그리고 오심을 인정하지만 번복할 수 없다는 심판진의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고 단숨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오심에도 불구하고 KB손해보험이 승리하였찌만 찜찜한 승리이고 경기 이후에 후인정 감독은 이런 상황에 대해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은 '심판들 왜 있는 거냐?', '나이 먹어서 보이지도 않나 본데 물갈이해야 한다', '이럴 거면 비디오판독을 왜 하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고 하나의 밈이 되었습니다. 워낙 스포츠 오심이 많다 보니 관련 밈도 상당수인데 그중에 가장 유명한 허재의 이게 불낙이야? 도 덩달아 뜨기 시작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사건 이후 1일 뒤인 2022년 12월 28일에 한국배구연맹(KOVO)는 정의탁 경기위원, 징병운 심판위원, 남영수 부심 3인에게 바로 징계를 내렸습니다. 징계는 출장 정지 및 배정 제외인데 이에 사람들은 '어차피 지들끼리 노나 먹는 거고 여론 안 좋으니 보여주기식으로 저런다', '징계하면 뭐 하나 이후에 저 사람들이 심판 보면 무서워서 선수들이 경기하겠나'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이게 불낙이야? 뜻과 유래 v2 (허재: 이게 블락이야?)

이게 불낙이야? 뜻 스포츠에서 이게 블락(블로킹)이냐고 되묻는 의미입니다. 본래는 농구 경기중에 나온 말이지만 배구나 기타 블로킹이 있는 경기에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강하

whitefaceone.tistory.com

웬만하면 객관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사견이나 감정적인 부분은 빼는 편입니다. 다만, 이 내용에 대해서는 비디오 찍어서 그거 돌려보고 판단하는 것도 못하면 대체 심판이 뭘하는 사람인지 의견을 내야겠습니다. 경기만 보고 운동하는 선수들과 기타 관계자들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게 노터치야? 원본

네트 터치 장면

https://youtu.be/41AQ-AABpAI

한국전력 박찬웅 선수가 네트 터치를 하는 장면입니다. 누가 봐도 닿아서 네트가 흔들리는 상황인데 심판진은 노터치를 선언하고 후인정 감독은 항의합니다. 박찬웅 선수는 스스로도 닿았다고 손을 들어 보였지만 심판진은 당사자가 인정하는 상황에서도 보인들이 보는 비디오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노터치를 선언합니다.

 

후인정 감독 항의 장면

https://youtu.be/41AQ-AABpAI

후인정 감독은 심판진의 노터치 선언 이후 강하게 항의합니다. 해당 장면을 본 사람들은 '나 같으면 쌍욕 했다', '저 정도면 정말 많이 참은 거다', '허재가 생각난다'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여담이지만 후인정 감독은 젠틀하게 경기 운영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선수들 철수시키는 장면

https://youtu.be/41AQ-AABpAI

비디오 재판독 결과 네트 터치가 인정되었으나 이미 판정 선언을 한 이상 번복이 어렵다는 심판진의 말에 후인정 감독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철수시키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소름 돋는 건 위 움짤에는 장면이 없지만 이렇게 하면서 남영수 부심은 다른 심판진들에게 시간을 재라고 주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힙니다. 결국 심판진은 경기를 지연시켰다는 이유로 후인정 감독에게 경고를 줍니다.

 

이게 노터치야? 패러디

스포츠 오심 관련 밈 중 가장 인기는 허재의 '이게 블락이야?'입니다. 이후 스포츠에서 오심이 나오면 '이게 ㅇㅇㅇ야?'라는 식으로 밈을 만드는 게 정석처럼 굳어졌습니다.

 

↓ 허재 '이게 블락이야?' 움짤

더보기
https://www.fmkorea.com/4763083897

 

이후 배구에서 노터치 관련 오심이 있었고 이에 후인정 배구 감독이 화제가 되자 '이게 블락이야?'에서 '이게 노터치야?'로 바뀌어 유행하게 된 겁니다. 당사자가 실제로 '이게 노터치야?'라고 하지 않았더라도 보편적인 밈이라서 노터치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다들 알아듣습니다.

 

↓ 후인정 '이게 노터치야?' 움짤

더보기
https://youtu.be/41AQ-AABpAI

 

비슷하게는 홍명보의 '이게 팀이야?'가 있습니다.

 

↓ 홍명보 '이게 팀이야?' 움짤

더보기
https://youtu.be/yLX4vw_vyHE

 

이게 노터치야? 커뮤니티 사용 예시

디시인사이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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