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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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에서 나온 스윗스테이크 밀키트입니다. 프레시지는 일단 가성비는 낮습니다. 비싼대신 맛은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가 정석이지만 너무 비싸기도 하고 적당히 가성비를 챙기기 위해서 스윗스테이크로 선택했습니다. 밀키트라서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자취생이나 1인가구에서도 나름 요리같은 음식을 간단하게 조리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제품은 박스에 깔끔하게 퐈장되어있습니다. 안쪽에는 따로 트레이가 있어 내용물이 깔끔하게 담겨있습니다. 패키지부터 신경쓴 티가 확실히 납니다.

 

 

고구마가 들어있기 때문에 스윗스테이크입니다. 전에 한 번 먹어봐서 아는데 고구마는 이미 조리되어 있고 치즈만 녹여주면 되는 수준이라서 간편합니다.

 

 

냉동제품이라서 냉동실에 보관해야하고 15분 조리시간입니다. 2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1인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걸 2명에서 먹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재료가 한눈에 표시되어 있어 편합니다. 소고기, 그린빈, 파프리카, 마늘, 치즈군고구마, 올리브오일, 허브솔트, 페퍼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소고기는 목심 미국산입니다. 가격이 가격인만큼 국산은 아닙니다. 고구마는 국산이고 치즈는 이탈리아와 뉴질랜드산입니다. 파프리카도 국산입니다. 나름 국산 비중이 높습니다.

 

 

소고기를 해동해서 키친타올로 핏물을 빼고 올리브 오일과 허브솔트로 마리네이드를 하고 채소도 마리네이드를 하고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스테이크와 채소를 구워줍니다. 치즈군고구마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됩니다.

 

 

군고구마는 이미 삶아진 상태이고 가운데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나머지 재료들은 얼어있어서 해동이 필요합니다. 종이 트레이가 굉장히 유용합니다.

 

 

재료 개별로 포장되어 있어서 굉장히 깔금합니다. 고기도 나름 큼직하고 오일도 쓸만큼 들어 있어어 별다른 추가 재료가 필요없습니다. 그냥 구성품 안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꿀팁을 하나 주자면 종이트레이는 버리지 말고 핏물을 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냥 맨바닥에 키친타올을 깔면 핏물이 스며나와서 묻을 수도 있습니다. 종이트레이는 코팅되어 있어서 방수가 되니 핏물이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로 해동을 해서 그런지 물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키친타올을 충분히 사용해서 핏물을 제거해야 질척하지 않고 좋습니다.

 

 

마리네이드 할 때는 올리브 오일과 허브솔트를 살살 발라주면 좋지만 저는 귀찮아서 위생백에 넣고 한번에 흔들어 줬습니다. 먼저 고기를 넣고 올리브 오일을 넣어줍니다.

 

 

올리브오일은 나중에 스테이크를 구울 때 쓸정도의 양은 남겨놓습니다. 저는 반정도 사용했습니다. 올리브오일은 발연점이 낮아서 조리할 때는 약불이나 중불에 굽는 게 좋습니다.

 

 

허브솔트도 다 넣어줍니다. 나중에 채소도 넣을 거라서 절대로 많은 양이 압니다. 당장에는 많아보이지만 은근히 탈락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해서 고기 전체에 올리브오일과 허브솔트가 묻을 수 있도록 합니다. 5분 정도 가만히 놔둬서 맛이 간이 되도록 합니다.

 

 

채소는 한번 씻어서 다 때려넣습니다. 채소도 조물조물 해서 전체적으로 간이 되도록합니다. 채소같은 경우는 굳이 시간을 두고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둘러줍니다. 마리네이드 하고 남은 절반정도의 올리브 오일을 사용합니다. 남김없이 쭉 짜주면 모라람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약불에서 중불로 고기를 구워줍니다. 고기가 두껍기 때문에 큐뷰형태로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집에서 칼로 썰어먹는 건 너무 불편하고 조리시간도 오래걸려서 그냥 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기를 웍질을 하여 볶듯이 구워줍니다. 단면이 고루 익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저는 살짝 오버쿡이 되기도 했는데 타기 직전이라서 괜찮습니다.

 

 

올리브오일이 발연점이 낮아서 그런가 연기가 꽤 많이 났고 방바닥이 미끌거리더라고요. 그냥 약불로 조리하는 게 안전한 것 같습니다.

 

 

고기가 웬만큼 익었다싶으면 채소를 넣어줍니다. 채소를 그냥 다 때려넣어줍니다. 파프리카는 크기가 커서 잘라줄필요가 있습니다.

 

 

채소도 웍질을 해가면서 적당히 익혀줍니다. 파프리카 특유의 맵지 않은 고추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마늘도 은근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고구마입니다. 삶은 고구마 안에 치즈가 가득들어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2분 40초간 돌려주는 게 맞지만 저는 프라이팬 뚜껑을 활용하여 오븐처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팬에 넣었습니다.

 

 

이 상태로 뚜껑을 덮고 적당히 가열해주면됩니다. 이미 조리된 고기들이 타지 않도록 아주 약한 불로 진행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고구마는 그냥 데피는 정도입니다.

 

 

뚜껑을 닫아주면 오븐효과가 납니다. 내부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고구마 안에 있는 치즈들이 녹기 시작합니다. 고구마에서 치즈가 녹는소리가 들리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치즈가 적당히 녹은 상태입니다. 고구마와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전자레인지보다 이런식으로 뚜껑을 이용한 조리방법이 좀 더 낫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소스를 넣어줍니다. 소스같은 경우에는 데워주는 정도라서 살짝 끓는다 싶으면 바로 불은 꺼줍니다. 농도가 이미 맞춰져서 나오는 제품이라서 굳이 졸여줄 필요없습니다.

 

 

완성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되게 맛없게 보이는데 냄새가 장난아닙니다. 파프리카향과 스테이크 향이나고 비주얼적으로는 녹은 치즈가 화룡점정입니다.

 

 

스테이크는 그냥 목심의 맛 그대로입니다. 자취생이 저렴하게 집에서 즐기기에 충분한 맛이고 아주 연하지는 않고 적당히 씹는맛이 있습니다.

 

 

마늘은 큼직한데 잘 익어서 맵지 않고 파프리카도 고기 기름과 잘 어우러져서 풍미가 좋습니다. 채소가 있는 게 확실히 좋습니다. 그린빈도 적당히 가니쉬로 괜찮습니다.

 

 

메인은 고구마입니다. 찐고구마 특유의 부드러움과 치즈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좋습니다. 스테이크와 가니쉬 다 먹고나서 고구마로 마무리하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프레시지는 가성비는 낮아서 믿고 먹는 브랜드라서 만족감은 높은편입니다. 세일행사 할 때 종종 즐기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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