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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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

모임에서 각자에게 든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Dutch pay'라고 하는데 콩글리쉬입니다. 영어권에서는 'Dutch treat'로 말해야 알아듣습니다.

 

'Dutch'는 네덜란드 사람을 말하는데, 영국이 네덜란드와 전쟁을 하면서 부정적인 의미에 네덜란드를 붙이게 되었고 그게 굳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온 표현입니다.

 

각자의 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것이라 공동의 비용을 공동의 각자가 부담하는 뿜빠이와는 살짝 다릅니다.

 

뿜빠이

분배라는 의미입니다. 分配(나눌 분)(나눌 배) 한자를 쓰고 있으며 일본어로는 'ぶんぱい(분빠이)'라고 발음합니다. 한국에서 통속적으로 각자내기를 말하고 싶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공동의 비용을 관계된 사람들이 각자 부담한다는 뜻이라서 더치페이와는 세부적인 의미가 다릅니다.

 

와리깡

비용을 각자 부담한다는 의미입니다. 한자는 割り前勘定(벨 할)(앞 전)(헤아릴 감)(정할 정)이고 풀이해보면 부담액 계산하기 정도가 되겠습니다.

 

각출·갹출

각출은 각자의 비용을 각자가 부담하는 의미입니다. 한자는 各出(각각 각)(날 출)입니다. 더치페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갹출은 공동의 비용을 나눠서 각자 부담하는 의미입니다. 한자는 醵出(추렴할 갹)(날 출)입니다. 뿜바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내가 먹은 것을 내가 내면 각출이고 다같이 먹은 총합을 동일하게 각자 부담하면 갹출입니다.

 

추렴

회식 등의 모임 비용을 여럿이 나누어 거두는 일을 의미합니다. 한자는 出斂(날 출)(거둘 렴)입니다.

 

1/N (엔분의일)

인원수를 양의 정수 N으로 표현하여 전체비용을 똑같이 나눠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N빵이라고도 합니다. 갹출, 뿜빠이가 같은 의미입니다.

 

도리기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을 의미합니다. 갹출, 뿜빠이가 같은 의미입니다.

 

각자내기

더치페이에 대한 한국어 순화 단어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으나 국립국어원은 '각자내기'라는 표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먹은 것은 자기가 낸다는 의미입니다. 각출에 해당합니다.

 

↓ 국립국어원 답변내용

더보기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69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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