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의 함수를 의미합니다. 함수라는 뜻의 'function'은 '펑션'으로 많이 표기하는데, 사람에 따라 '팡션', '팡숀' 등으로도 표기합니다. 정해진 바는 없으나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면 '펑션', '펑크션'이 그나마 맞는 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엑셀팡션 유래
2017년 3분기 경에 인터넷에 올라온 한 짤방에서 유래했습니다.
회사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엑셀함수를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문자를 구구절절하게 비유와 예시까지 들면서 보낸 내용입니다. 상사의 태도 자체는 정중해보이나 내용이 권유하는 듯한 강요이기 때문에 꼰대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사람들은 다른 커뮤니터로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상사의 발언 중 '엑셀 팡션?', '소 잡는 칼', '읍니다'의 키워드가 발굴되었습니다. 펑션도 아니고 '팡션', 뜬금없는 '소 잡는 칼 비유', 킬링포인트 '읍니다'가 상사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었고 밈이 되었습니다.
관련 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엑셀도 오류가 날 수 있으니 손계산이 오히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의견과 상사는 본인이 모르겠으니 부하직원도 못하게 하는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크로스체크용으로 손계산을 하는 건 괜찮으나 처음부터 손계산을 하는것이 더 위험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긴 합니다. 엑셀 오류 빈도와 손계산 오류 빈도를 생각해보면 압도적으로 전자가 더 안정적인 것은 엑셀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후기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후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다양한 패러디물이 제작되었고 발전된 형태의 꼰대력(?)을 보여줘서 많은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엑셀팡션 원본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엑셀함수를 쓰지말라고 강요하는 내용입니다. 관련 해서 두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엑셀이 실제로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손으로 계산하는 게 안전하는 의견과 상사가 본인이 모르니까 일 잘하는 부하직원에게 밀릴까봐서 함수를 못쓰게 한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