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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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못보던 컵라면이 있어서 사왔습니다. 오뚜기에서 나온 철판뽀끼 컵라면입니다. 사진을 보면 딱 야끼소바가 생각납니다. 야끼소바를 그냥 명칭만 바꿔서 내놓은 것 같습니다. 뽀끼는 아마 볶이에서 가져온 말처럼 보입니다. 자취생에게는 설거지 거리가 없는 컵라면이 최고입니다.

 

 

일반적인 컵라면 크기입니다. 물을 버리고 양념에 비벼먹는 비빔라면의 폼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따로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철판에 볶은 양배추 누들이라고 합니다. 몸에 좋은 양배추라고 쓰여있는데 라면에 몸에 좋은 이라는 워딩이 좀 안어울리지만 뭐 그렇다고 합니다.

 

 

제품정보 참고하세요. 칼로리는 높습니다. 530칼로리나 됩니다. 확실히 라면 중에서는 볶이나 비빔면 쪽이 칼로리가 높습니다.

 

 

나트륨은 1240mg입니다. 평균함량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비닐 뜯는 방법까지 설명해주는 친절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리방법은 우리가 아는 그대로입니다. 물을 넣고 4분을 기다렸다가 물을 버리고 소스와 비벼먹는 형식입니다. 스프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라고 하는데 보통은 그냥 다 때려넣죠.

 

 

구성은 용기, 면, 액체스프, 유성스프, 건더기스프입니다. 건더기스프는 면과 함께 물을 부어 익혀주고 액체스프와 유성스프는 물을 버리고 난 후에 넣어주면 됩니다.

 

 

건더기 스프는 말린 양배추가 들어있습니다. 양배추 누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만큼 양배추가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물에 닿으면 불어납니다.

 

 

팔팔 끓인 물을 넣고 4분간 기다려줍니다. 면도 살짝 특이합니다. 일반면과 다르게 덜 꼬불거리고 성기게 엉켜있습니다. 야끼소바의 컬(?)이 느껴집니다.

 

 

뚜껑이 열릴 때는 그냥 스프를 올려주면 편합니다. 앞쪽에 뚜껑열림방지 부분은 접어봤는데 생각보다 고정력이 약하더라고요.

 

 

간편하게 물을 버릴 수 있도록 물구멍이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뚫는 방식보다는 이런방식이 훨씬 편합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나름 디테일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물은 탈탈 털어서 버려줍니다. 양배추가 불어나서 양이 꽤 많아졌습니다. 면은 갓 볶은 야끼소바면의 느낌이 납니다. 고기같은 것도 들어있습니다.

 

 

유성스프와 액체스프를 넣고 그대로 비벼줬습니다. 얼핏보면 자장면같기도 하지만 향은 많이 다릅니다. 특유의 간장 비슷한 향이 납니다.

 

 

맛은 야끼소바하고는 살짝 비슷하고 색다릅니다. 감칠맛이 나면서 약간의 산미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다행히 입맛에 맞았습니다. 매번 먹기는 그렇고 분기별로 한번씩은 먹어줘도 괜찮을듯합니다. 안 먹어본 비빔면을 원하시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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