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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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스파맛 뜻

말 그대로 '파맛이 나는 첵스'를 의미합니다. 첵스는 켈로그에서 나온 그물모양의 시리얼입니다.

 

첵스파맛 유래

2004년 12월 농심 켈로그에서 자사의 시리얼인 '첵스초코'를 홍보하기 위해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의 투표를 통해 '체키'의 '초코맛'과 '차카'의 '파맛'을 출시한다는 건데, '파맛'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이기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켈로그는 사람들이 장난성으로 '파맛'에 투표한 것을 이유로 무효처리하고 '초코맛'이 당선되었고 사람들은 이를 '파맛첵스 사건'이라고 불렀습니다.

 

커뮤니티 웃긴대학의 유저들이 투표를 가장한 답정너 같은 이벤트에 살짝 심기가 불편(?)해지면서 '파맛'을 뽑기 시작하고 이게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단숨에 표차이를 벌린 겁니다.

 

일부 사람들은 장난성이든 아니든 투표권을 가진 사람들이 나름의 소신대로 진행한 투표를 회사가 개입하여 뒤집었다며 부정선거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건 이후 15년 6개월이 지나 2020년 6월 17일에 한정판 파맛첵스의 발매가 예고됩니다. BGM은 태진아의 '미안 미안해'로서, 너무 늦게 출시한 것에 대한 사과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 정치홍보운동에서 쓰이는 음악이라서 뭔가 억울하게 미끄러진 후보가 다시 돌아온 느낌도 듭니다.

 

파맛첵스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각종 기사와 함게 관련 게시글이 쏟아졌습니다. 사전에 시식단도 모집했는데 '우유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출시 전에 인플루언서들이 미리 리뷰를 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은 고조되었고 출시 후에는 유튜브, 블로그, 커뮤니티 할 것없이 후기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대부분 시식단의 평가처럼 '우유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냥 과자처럼 먹거나 곰탕에 넣는다던가 파전을 하는 등의 다른 쪽으로 발전시킨 섭취 방법을 공유하는 사람도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제품이 시리얼로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 상승에는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켈로그 / 첵스파맛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광고

선거 이벤트 광고

체키 당선 기념 광고

 

선거 후보 '체키'와 '차카'

체키 / 차카 / 파맛당 차카

 

차카도 처음에는 체키처럼 초코색이었지만 연설중에 파를 집어들면서 몸이 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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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스파맛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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