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7일에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달린 한 댓글에서 유래했습니다. '불멸의한조충'이라는 닉네임의 유저는 '자극적으로 꾸며진 에로스'가 아니라 '일상속에서 잔잔히 녹아든 에로스'가 좋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어서 추가댓글로 알몸보다는 돌핀팬츠같이 무방비한 게 좋다면서 설명을 이어나갔습니다.
해당 댓글의 요지는 '자연스러움 속에서 에로스'가 나온 다는 겁니다. 뭐든 포장하고 꾸미면 위화감이 들지만 일상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행동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해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서 전혀 걸리는 것 없이 다가온 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대댓글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그중에 '회기동꿀주먹'이라는 유저가 '인문학적 변태'라고 정의 내리는 댓글이 찰떡같아서 인기를 얻었고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